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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뉴욕오토쇼에 직접 참석…올해만 세 번째 미국 출장
- 송고 2022.04.11 11:38 | 수정 2022.04.11 11:39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 최초 공개 예정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CES 2022 보도발표회에서 로보틱스 비전 발표를 위해 로봇개 '스팟'과 함께 무대에 올라 스팟을 쓰다듬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 '뉴욕 오토쇼 2022'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진다. 정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은 올해에만 세 번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뉴욕오토쇼에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의 전동화 전환 상황과 북미 자동차 시장 동향 등을 보며 그룹의 미래차 전략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에 참석해 모빌리티에 로보틱스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메타 모빌리티’를 주제로 직접 발표했고, 2월에도 미국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의 중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인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의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정 회장의 이번 뉴욕오토쇼 방문은 북미 지역이 현대차그룹에 중요한 시장으로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에서 148만9118대를 판매해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한편 뉴욕오토쇼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19년 이후 2년 여간 행사가 취소됐다가 올해 다시 재개되면서 정 회장이 해외 글로벌 모터쇼를 직접 참석하는 것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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