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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총수 주식재산 5조 증발에도…이재용 순위 '1위'

  • 송고 2022.04.06 16:28 | 수정 2022.10.21 13:50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 세아 이순형 회장

낙폭 최대는 HDC 정몽규 회장…814억 사라져

ⓒ각 사 제공

ⓒ각 사 제공

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 주식재산이 국내 증시 위축으로 인해 올 1월초 대비 3월말 기준 5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총수 간 주식재산 성적 희비도 엇갈렸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내 주식재산 순위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CXO연구소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72개 대기업집단 중 올해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는 그룹 총수 33명의 주식재산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주식평가액은 1월 초 64조6325억원에서 3월 말 59조7626억원으로 4조8699억원 감소했다. 최근 3개월 새 7.5% 수준으로 주식가치가 하락한 것이다.


주식재산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3조1018억원)이 차지했다. 1분기 동안 주식재산이 1조847억원 감소했지만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11조3653억원)와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8조5667억원)이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이중 셀트리온 서 명예회장은 최근 3개월 새 주식재산 10조 클럽에서 탈락했다. 4위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3조3204억원), 5위 최태원 SK 회장(3조1423억원), 6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3조13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는 이순형 세아 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순형 회장은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홀딩스, 세아제강지주 4개 주식종목에서 주식을 보유 중이다.


4곳에서 보유한 올해 1월초 주식평가액은 1113억원으로 계산됐다. 3월 말에는 1314억원으로 최근 3개월 새 200억원 넘게 주식가치가 높아졌다.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의 주식재산도 올 1분기에만 17.7% 불어났다. 올해 1월 초 3871억원에서 3월 말 4556억원으로 1분기에만 700억원 가까이 주식가치가 뛰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경우 올 1월 초 4579억원에서 3월 말 5228억원으로 14.2%나 주식평가액이 증가했다. 허 회장은 GS와 GS건설 두 곳에서 주식을 갖고 있는데, 두 종목 모두 최근 3개월 새 10% 이상 1주당 주식가치가 올랐다.


영풍 장형진 회장 13.9%(4049억원→4610억원), 하림 김홍국 회장 12.7%(2243억원→2527억원), KCC 정몽진 회장 10.7%(5376억원→5950억원) 순으로 주식재산 증가율이 10% 이상


반면 주식가치가 가장 많이 떨어진 총수는 정몽규 HDC 회장으로 나타났다. 정 회장의 올 초 주식가치는 2838억원이었는데 3월 말에는 2023억원으로 최근 3개월 새 814억원 이상 주식평가액이 떨어졌다. 올 1분기 주식평가액 하락률만 해도 28.7%에 달했다.


이외 한국타이어 조양래 회장 17.8%↓(1월초 2882억원→3월말 2369억원), 셀트리온 서정진 명예회장 15.9%↓(10조 1864억원→8조 5667억원), 두산 박정원 회장 14%↓(1601억원→1377억원), 코오롱 이웅열 전 회장 14%↓(3068억원→2640억원), 넷마블 방준혁 의장 12.5%↓(2조 6430억원→2조 3113억원), 효성 조현준 회장 11.3%↓(1조 1521억원→1조 217억원) 등으로 주식가치가 1분기 새 10% 이상 증발했다.


1000억원 이상 주식가치가 하락한 총수도 7명으로 조사됐다.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8615억원↓),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3457억원↓), 넷마블 방준혁 의장(3316억원↓), 네이버 이해진 GIO(2176억원↓), SK 최태원 회장(1739억원↓), 효성 조현준 회장(1304억원↓), LG 구광모 회장(1154억원↓) 등이 포함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연구소장은 "작년 1분기의 경우 그룹 총수 중 75% 이상이 주식재산이 증가한 반면 올해는 거꾸로 60% 정도가 하락세를 보인 곳이 많아 최근 1년 새 주식시장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며 "여전히 대내외적인 경제 환경은 녹록치 않지만 새로 들어서는 정부는 여러 난관을 뚫고 경제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주식시장의 분위기를 바꿀 만한 전환점의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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