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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전면전 선포한 연준…상반기 양적긴축 개시

  • 송고 2022.03.17 11:16 | 수정 2022.03.17 11:20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연말 기준금리 2% 전망…금리인상으로 물가 안정되고 고용·성장 강세 유지 기대

이르면 5월 대차대조표 축소 개시 "이전과 유사한 방식이나 더 빠르게 진행될 것"

현지시각으로 지난 15~16일 열린 FOMC에 참석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사진 가운데)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준 페이스북

현지시각으로 지난 15~16일 열린 FOMC에 참석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사진 가운데)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준 페이스북

올해 총 7번의 금리인상을 예고한 미 연방준비제도(Fed, Federal Reserve Board)가 대차대조표 축소도 상반기 중 개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 연준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를 개최하고 정책금리 목표범위를 기존 0.00~0.25%에서 0.25~0.50%로 0.25%p 인상했다.


FOMC는 정책결정문에서 통화정책 기조가 적절히 강화되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돌아오고 노동시장 강세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정책금리 목표범위를 계속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했다.


참석자들의 금리수준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dot plot)를 보면 올해 말 정책금리 수준은 1.9%로 지난해 12월(0.9%)보다 크게 상향됐으며 2023년 말에는 2.8%까지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금리를 0.25%p씩 인상한다고 가정할 때 연말 정책금리가 2% 수준까지 오르기 위해서는 이번 회의를 포함해 연말까지 총 7회에 걸쳐 금리가 인상돼야 한다.


FOMC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지난해 12월(4.0%) 대비 크게 낮춘 반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2.6%에서 4.3%로 큰 폭 상향조정했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잠재성장률이 1.75%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2.8%의 성장은 매우 강력하고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견딜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현재 노동시장과 경제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연준을 물가안정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고 경제가 더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화정책이 시차를 두고 인플레이션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이며 2023년과 2024년에 더 많은 영향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차대조표(BS, Balance Sheet) 축소도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FOMC는 국채, 정부기관채권, 정부기관 MBS 모기지증권 보유량을 오는 5월 열리는 회의에서 감축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내용을 정책결정문에 추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월 1200억달러씩 자산을 매입했던 연준은 지난해 11월부터 자산매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이는 테이퍼링(Tapering)에 돌입했다.


테이퍼링 종료에 이어 금리인상을 결정한 연준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규모의 자산에 대한 점진적인 매각을 개시함으로써 추가적인 금리인상 효과를 거둔다는 목표다.


파월 의장은 양적긴축이 이전보다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파월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의 주요 변수들에 대한 합의에 큰 진전이 있었다"며 "연준은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마무리하고 실행할 수 있는 상태에 있으며 빠르면 다음 회의에서 실제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은 거시경제와 금융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수단을 사용하길 원하며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것을 피하고자 한다"며 "대차대조표 축소방식은 과거와 유사하겠으나 사이클은 훨씬 더 빠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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