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간 매출 700억원대…전년 대비 24% 증가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리조트가 지난해 4월 금호석유화학그룹에 계열 편입된 후 1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흑자로 전환했다고 21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금호리조트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700억원대로 인수되기 전인 2020년 대비 24%가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억원과 2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서 지난해 4월 금호아시아나로부터 금호리조트를 인수했다. 당시 금호리조트는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었다.
금호석유화학은 인수 직후 재무적 건전성 회복을 위해 즉각 인수TF(테스크포스)를 구성했다. 금호리조트의 모든 사업부 정밀진단을 진행하고 최적화한 투자를 단행했다.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계열 편입 이전인 2021년 1분기의 적자 실적까지 연간 실적에 포함되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단 9개월만에 우수한 수익성을 지닌 기업으로 탈바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리조트는 시설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설관리팀'과 '마케팅팀'을 신설했다. 또 지난해 완료한 설악·화순리조트에 이어 올해 통영∙제주∙설악 148개 객실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리조트 F&B 시설 및 경관 조명 등 각종 부대시설에 대해 끊임없는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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