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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작년 영업익 2조4068억…전년비 224.3%↑

  • 송고 2022.02.10 15:52 | 수정 2022.02.10 16:03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4분기 합성고무 부문 영업익 20.2% 감소…합성수지 60.5% 증가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4068억원으로 전년대비 224.3%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4618억4200만원으로 75.9% 늘어났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1% 증가한 4153억원, 매출은 58.6% 증가한 2조1720억원을 기록했다.


합성고무 부문은 4분기 영업이익이 11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2%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수요가 커진 위생용 장갑 소재 NB라텍스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공장 정비로 가동률이 하락하며 타이어용 범용 고무 스프레드(마진) 개선 효과도 미미했기 때문이다.


합성수지 부문 4분기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0.5% 증가했다. 페놀유도체는 4분기 매출액 6659억원, 영업이익 213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분기 대비 2%, 20.2%씩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기간 기능성합성고무(EPDM)·친환경고무(TPV) 부문은 502.5% 증가한 23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분기 합성수지는 전방산업 수요 감소 및 중국 시장 가격 하락으로 주요 제품의 가격 약세가 예상된다"며 "페놀유도체 부문은 시장 가격 조정으로 수익성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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