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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기준금리 한국 2%, 미국 1% 바라본다

  • 송고 2022.01.31 06:00 | 수정 2022.01.31 06:00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미국, 강한 노동시장 및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로 제로금리 종식 전망

"금리 올려도 여전히 완화적" 한국, 연말 기준금리 2%까지 올릴수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 왼쪽)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 오른쪽).ⓒ한국은행, 연준 페이스북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 왼쪽)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 오른쪽).ⓒ한국은행, 연준 페이스북

한국과 미국의 통화당국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기조를 분명히 하면서 연말 기준금리 예상치도 지난해 말보다 높아지고 있다.


미 연준이 연말까지 최소 네 차례 금리인상을 통해 제로금리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행도 기존 예상보다 빠른 금리인상에 나서 2%에 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Federal Reserve Board)는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를 열고 정책금리 목표범위(0.00~0.25%) 동결과 함께 자산매입 축소규모를 유지해 오는 3월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정책결정문에서는 연준의 물가 및 고용 목표가 충족됨에 따라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를 높이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표현이 명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준 대차대조표 규모 축소 원칙도 발표됐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주로 SOMA(System Open Market Account)에서 보유중인 유가증권의 원금회수액 중 재투자금액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유가증권 보유량을 줄여나가게 된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 연준 의장은 노동시장이 강하고 공급망 문제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한 만큼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현재 노동시장 상황이 매우 강하므로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고 금리를 올릴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급망 문제는 올해 하반기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반도체와 같은 문제는 2023년보다 더 오래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지 시장에서는 FOMC 정책결정문과 파월 의장의 발언을 근거로 올해 연준이 4회 이상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열리는 총 7회의 FOMC 회의에서 매번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으나 오는 3월을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되고 있다. 4회 인상이 이뤄질 경우 연말 연준의 기준금리 하단은 1.00%까지 올라가며 제로금리 시대를 종식하게 된다.


한국은행도 올해 최대 1%p까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14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리정상화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올해 첫 통방회의에서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기존 1.00%에서 1.25%로 25bp 인상했다.


이주열 총재는 "성장과 물가상황, 앞으로의 전망을 고려하면 기준금리는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금융불균형 위험을 줄여나갈 필요성이 여전하고 앞으로도 경제상황에 맞춰 기준금리의 추가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기준금리는 중립금리 수준에 여전히 못 미치고 있다"며 "우리가 추정하는 중립금리 등에 비춰보면 1.5%도 긴축으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올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에 3%대를 지속하다 하반기 들어 2%대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연간으로 보면 물가상승률은 지난해보다 높은 2% 중후반 수준으로 한국은행의 목표수준인 2%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이주열 총재의 발언 등을 근거로 연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2%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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