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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2] 재벌과 청바지·98년생 女 엔지니어…달라진 현대重그룹

  • 송고 2022.01.06 07:10 | 수정 2022.01.06 10:51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혁신' 보이는 글로벌 컨퍼런스 CES서 달라진 모습 보여

정기선 대표, 그룹 미래비전 제시…"인류 삶 바꿀 것"

올해 1분기 자율운항기술로 대형선박 대양횡단 예정

그린수소 플랜트·스마트 건설 등 기술 개발

정기선 대표ⓒEBN

정기선 대표ⓒEBN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현대중공업의 미디어 컨퍼런스. 다소 지연된 채 시작한 이 행사에 낮선 얼굴의 발표자가 등장한다. 그리고 나온 유창한 영어발음 "Thank you"


5일(현지시간) 현대중공업그룹이 최초로 참여한 CES 행사에서 정기선 대표가 단상에 올랐다. 꽤 잘 나가는 재벌3세지만 심플한 청바지와 흰 티셔츠, 무심한 듯 걸친 정장 핏 상의를 입고 등장한 그는 이렇게 말한다.


"세계가 성장하는데 토대를 구축해 온 현대중공업그룹의 지난 50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가올 50년은 세계 최고의 미래 설계자가 되어 지속 가능하고 더 똑똑하며, 더 포용적인, 그래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성장을 만들겠습니다" 라는 자신있는 비전이다.


그는 직접 단상에 나서 미래 조선·해양과 에너지, 기계 등 3대 핵심사업을 이끌어 나갈 그룹의 혁신기술을 소개했다. △아비커스의 자율운항기술 △액화수소 운반 및 추진시스템 기술 △지능형 로보틱스 및 솔루션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주효경 아비커스(Avikus) 엔지니어ⓒEBN

주효경 아비커스(Avikus) 엔지니어ⓒEBN

뒤를 이어 단상에 오른 발표자는 아비커스(Avikus)의 주효경 엔지니어다. 1998년 출생한 한국해양대 출신 인재로 실제 선박 운항에 참여한 바 있다.


그녀는 선박 사고의 74%는 인간 실수에 의한 사고임을 강조하고, 해상사고의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현대중공업의 노력을 알렸다. 그리고 자율 선박운항 기술 상용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 엔지니어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자율운항 기술은 상당한 수준으로 올랐다. "올해 1분기까지 세계 최초로 자율운항으로 대형선박의 대양횡단 항해를 마칠 예정"이라며 "완전 자율항해를 통해 가장 안전하고 지능적인 선박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에너지 위기와 기후 변화에 대한 해결책으로 해양수소 밸류체인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해양수소 사업의 가능성을 높여줄 핵심기술로 그린수소 생산기술과 액화수소 운반선을 제시했으며, 현대중공업그룹이 2025년까지 100MW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플랜트 구축, 세계 최초의 2만입방미터급 수소운반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의 빅데이터 기반 장비관리 솔루션 전문 개발사인 클루인사이트의 마이클 류 전략총괄이사는 지능형 로보틱스 기술이 구현할 안전하고 효율적인 미래 건설현장의 모습을 선보였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건설현장의 무인화를 목표로 스마트건설 로봇과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2025년까지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로보틱스도 산업용로봇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류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풍요롭게 해 줄 F&B, 방역 등 다양한 서비스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이 펼치는 기술혁신의 장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의 기술역량과 미래비전을 선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트렌드를 살피는 한편 유수 기업들과의 사업협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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