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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불확실성 확대…인플레이션 예측 어려워"

  • 송고 2021.11.11 08:57 | 수정 2021.11.11 09:01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지속…3분기 국내 경제흐름은 긍정적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한국은행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글로벌 공급차질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는 수출 호조 지속과 소비개선에 힘입어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병목에 따른 인플레이션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팬데믹 이후 빨라진 경제구조 변화는 내년에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글로벌 공급차질 영향으로 3분기 성장이 다소 주춤했으나 수출 증가세와 방역정책 전환에 따른 소비개선으로 국내 경기가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드지출액과 같은 고빈도 지표를 보면 10월 중순 이후 숙박·음식 등 대면서비스 소비 개선세가 확대됐으며 세계경제도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지긴 했으나 기조적으로는 경제활동 정상화가 이어지면서 회복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 본 적 없는 공급병목이 나타나면서 생산활동이 제약되고 인플레이션은 확대되고 있다.


선진국의 빠른 백신보급과 전례 없는 정책지원으로 재화를 중심으로 수요가 강하게 회복되는데 반해 일부의 생산·물류차질이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확산됨에 따라 공급부족 현상이 초래됐다.


우리나라도 글로벌 공급병목 영향과 함께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수요측 물가압력이 높아지면서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총재는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의 영역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이 미래를 내다보고 정책을 펴야 하는 중앙은행으로서 공통적으로 직면한 어려움이라고 지적했다.


이주열 총재는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으로 인해 공급병목 현상이 언제 해소될지 알기 어렵다"며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과연 일시적일지, 좀 더 지속될지 내다보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화, 저탄소경제로의 전환, 글로벌가치사슬 재편 등 구조적인 변화가 빨라지고 이는 기업활동 뿐 아니라 소비패턴, 노동시장 등 경제활동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내년은 우리 경제가 새로운 균형으로 이행해 가는 중요한 전환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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