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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 실증' 297억원 투자…SKC·태광산업 참여

  • 송고 2021.11.05 08:10 | 수정 2021.11.05 08:18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송철호 울산시장 "생분해 플라스틱 사용 확대 조례제정 추진"

울산시가 바이오 플라스틱 상용화에 주도적으로 나선다.


울산시는 5일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시연회’를 통해 플라스틱 컵·빨대·포크·비닐봉투 등 제품화 실증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시했다. 송철호 울산시장, 이철위 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본부장, 김미진 ㈜대인 대표, 한상진 울산환경운동연합 대표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사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회를 가졌다.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화 및 실증 사업’은 국비 등 총 297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화학연구원, SKC, BGF에코바이오, 일광폴리머, 태광산업, 도일에코텍, 동명기술, 대인화학, 에이비넥소, 에이엔폴리, UNIST, KAIST, 서울대학교, 포스텍 주관으로 오는 2024년 12월 완료 목표다.


주요 사업은 ▲생분해 속도조절 기술 개발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필름 제조 ▲바이오 플라스틱 원재료 생산 ▲시제품 15종 개발 및 실증이 추진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시연을 시작으로 바이오화학 기업들이 울산에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생분해 제품이 널리 사용되기 위한 조례제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은 자연에서 미생물에 의해 완전 분해돼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되는 친환경 소재다. 미세플라스틱 관련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재사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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