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독과점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메타버스의 수혜주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 기기에 실감나는 입체 영상 구현을 위해 OLED 탑재가 필수로 요구되는 만큼 OLED 패널의 독과점적 점유율(대형 OLED 1위, 자동차 OLED 1위, 중소형 OLED 2위)을 확보한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와 사업 관계가 밀접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 등이 내년부터 다양한 메타버스 기기를 출시하면서 실감나는 영상 구현을 위해 OLED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설명했다.
응답속도, 고해상도 및 경량화에 장점을 보유한 OLED는 메타버스 가상 스크린에서 사람의 시선이 끊기지 않고 좌우로 흔들림 없이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OLED TV 패널 영업이익은 1449억원(영업이익률 6.8%)으로 추정돼 LG디스플레이가 제시한 내년 OLED TV 패널의 수익성 가이던스(영업이익률 한 자릿수 중반 이상)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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