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0
23.3℃
코스피 2,593.37 12.57(0.49%)
코스닥 748.33 8.82(1.19%)
USD$ 1,331.8 0.8
EUR€ 1,486.2 6.6
JPY¥ 932.9 -1.5
CNH¥ 188.1 0.9
BTC 84,680,000 1,807,000(2.18%)
ETH 3,407,000 172,000(5.32%)
XRP 782.7 4.3(0.55%)
BCH 455,650 4,000(-0.87%)
EOS 685.4 24(3.6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전자 장악 '폴더블폰' 시장…중국 공습 주의보

  • 송고 2021.10.29 10:22 | 수정 2021.10.29 10:23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오포·샤오미·화웨이·TCL 폴더블폰 신제품 개발

삼성 점유율 88%…당분간 독주체제 유지할 듯

샤오미 미믹스 폴드 ⓒ샤오미

샤오미 미믹스 폴드 ⓒ샤오미

삼성전자의 텃밭인 '폴더블폰' 시장을 향한 중국 업체들의 공습이 시작된다. 폴더블폰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중국업체들도 이를 노리고 하나둘씩 뛰어들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자가 굳건한 데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Z폴드3·갤럭시Z플립3가 인기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당분간 삼성전자의 독주 체제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제조사 오포가 다음달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포는 그동안 시제품만을 공개해왔는데 실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포는 중국 시장 점유율 2위인 업체다.


오포는 이번 폴더블에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전부 펼쳤을 때는 8인치 크기이며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88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웨이와 샤오미도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중이다. 샤오미는 올해 3월 인폴딩 방식의 '미믹스 폴드'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삼성 갤럭시Z플립과 같은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 형식의 폴더블폰은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폴더블폰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화웨이도 클램셸 형식의 폴더블폰을 빠르면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4분기 폴더블폰 공개를 예정했던 TCL은부품 조달 지연 등을 이유로 출시를 미뤘다.


삼성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삼성저자

삼성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삼성저자

폴더블폰은 스마트폰 시장 가운데 가장 빨리 성장하는 분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키우기 위해 폴더블폰 출시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2023년까지 10배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공급망 컨설턴트(DSCC) 조사를 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87%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올해는 88% 점유율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폴더블폰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폴더블폰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하반기 주력 라인업인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고 갤럭시Z폴드3·갤럭시Z플립3의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적극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신형 폴더블폰 가격을 전작보다 40만원 가량 낮추고 디자인을 대폭 개선해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에도 39일만에 100만대가 팔렸으며, 이미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S21의 판매 기록을 넘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분기 폴더블폰 판매 호조로 스마트폰 판매가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올해 폴더블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수배 성장했으며 내년에도 큰 폭 성장을 전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연말에는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직접 스마트폰 외장 색상을 '맞춤형'으로 선택하는 경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제조사들이 새로운 폴더블폰 출시에 나서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따라잡지는 못하고 있다"라며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대량 생산이 가능한 기업으로 당분간 독주 체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37 12.57(0.4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0 16:22

84,680,000

▲ 1,807,000 (2.18%)

빗썸

09.20 16:22

84,766,000

▲ 1,919,000 (2.32%)

코빗

09.20 16:22

84,720,000

▲ 1,835,000 (2.2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