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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에 국제선 꿈틀…지방공항 출발은 언제쯤?

  • 송고 2021.09.27 10:58 | 수정 2022.10.20 20:20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지방공항 국제선 노선 134개→3개로 급감

"트래블 버블 체결해도 지방공항 출발은 어려워"

"국내 공항 1~2년에 걸쳐 점진적 회복 전망"

에어부산은 지난해 10월부터 김해~청도 노선을 운항 중이다.ⓒ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지난해 10월부터 김해~청도 노선을 운항 중이다.ⓒ에어부산

최근 국제선 수요가 꿈틀하면서 전국의 지방공항 국제선 재운항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일부 노선에 한해 운항이 재개되기도 했으나 소수만 이용 중이다. 출국과 입국 공항이 달라 이용객이 늘어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가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시사했다. 지방공항에 거점을 둔 항공사들은 입출국 공항의 일원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27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방공항 출발 국제선은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지난해 1월 134개에서 현재 3개 노선으로 감소했다.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은 대구~연길, 제주~시안, 김해~청도 등이다. 지난해 7월 제주~시안을 시작으로 같은해 8월 대구~연길, 10월에 김해~청도 노선이 재개했다. 김포, 청주, 무안, 양양 공항에서는 아직 재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방에서 출국하는 항공편 이용객은 현재 소수에 그친다. 지난달 기준으로 대구~연길이 145명, 제주~시안 400명, 김해~청도는 1090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노선 이용객들은 불편함을 감수 중이다.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지난해 4월부터 국제선 입국은 인천공항으로 제한하고 있어서다.


현재 대구나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더라도 입국은 인천공항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나마 김해공항만 부산시가 자체적으로 방역단을 꾸려 김해공항으로 입국이 허용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텅빈 청주국제공항 청사 내 대기석.ⓒ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이후 텅빈 청주국제공항 청사 내 대기석.ⓒ연합뉴스

지방공항에 기반을 둔 항공사들은 국제선 재운항에 갈증을 느끼고 있다.


지방공항에 거점을 둔 한 항공사 관계자는 "사이판하고 트래블 버블 체결되면서 국제선 이용률이 늘었는데 지방공항 사정은 다르다"며 "지방에서 사이판 항공편을 못 띄우는 것은 인천공항에서 입출국하는 경우에 한 해 트래블 버블이 허용되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위드 코로나를 시행해도 입국 경로 제한을 계속 둔다면 지방공항 국제선은 유명무실해질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에 먼저 살아남을 곳은 대형 항공사와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을 띄우는 일부 저비용 항공사(LCC) 정도에 그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부 항공사들은 연내 국제선 재운항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일단 김해공항이 거점인 에어부산은 사이판,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둔 플라이강원은 중국, 동남아 등을 검토 중이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는 "유럽 공항들은 80~90%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우리 공항들은 1~2년 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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