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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대출에 재난지원금까지…은행 창구 '복작복작'

  • 송고 2021.09.14 10:11 | 수정 2021.09.14 10:26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대출 중단 소식에 '부랴부랴' 신규 신청자 늘고…금리 인상에 기존 차주 상담도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시작 "온라인 신청 몰라서 왔어요" 내방객 몰려 혼잡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중은행 창구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게티이미지뱅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중은행 창구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게티이미지뱅크

시중은행 창구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은행권의 대출 규제가 첨예해지면서 대출 여부를 묻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 더해서 지난 13일부터는 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까지 시작됐다. 자연스레 은행 창구를 방문하는 이들이 늘었다. 여기에 명절을 앞두고 출금 등 일반 예금 업무 수요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발길이 줄어들던 은행 영업점에 방문객들이 몰리고 있다. 은행권의 대출 규제 소식이 잇따라 알려지면서 현장 창구는 물론 전화 문의도 급증하는 중이다.


당장 자금이 필요한 실수요자들은 당국과 은행의 규제에 혹여 대출이 막힐까 창구에 문을 두드리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시장금리 상승으로 은행 대출금리도 계속 오르는 중이라 기존 대출자의 대출 운용 상담도 늘어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일부 은행을 시작으로 대출 중단 혹은 한도 축소 등 얘기가 많아지다보니 오전부터 대출 관련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출 여부부터 가장 빠르게 받을 수 있는 대출을 묻는 상담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대출 상담이 늘어나면서 실제 대출량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46조3000억원으로 지난 7월보다 6조2000억원 늘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764조2000억원으로 한 달 만에 5조9000억원 늘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가계 기타대출 잔액은 3000억원 증가한 28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대출 문의로 영업점 내방객이 늘어난 상황에 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까지 시작되면서 창구는 더 복잡해지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제5차 재난지원금) '현장 접수'가 시작됐다.


국민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가능한데, 이 경우 카드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신청해야 한다. 국민지원금은 5부제에 맞춰 본인에게 해당하는 요일에 맞춰 은행 창구를 방문하면 되고, 개인별 신청이 원칙으로, 본인 명의 카드 신청만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 창구 직원은 "은행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대부분 온라인 신청을 못해서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며 "신청 방법과 절차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해당 요일이 아닌데도 방분하는 고객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비대면 명절도 익숙해지면서 현금 출금 대신 이체가 크게 증가했지만, 창구에 직접 방문하는 신권 수요는 여전한 분위기다.


신한은행이 2019년과 2020년 추석 연휴 전 1주일 동안의 유동성 계좌에서 발생한 현금 출금, 이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평균 현금 출금은 47만원으로 전년대비 14%(41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체는 66만원으로 20%(55만원) 더 크게 늘었지만, 현금 출금도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업점이 고객들로 붐비면서 일각에서는 방역 수칙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창구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갑자기 많아지다보니, 거리두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일부 영업점에서는 영업점 인원제한을 일시적으로 다시 시행하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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