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자원재순환 플로깅' 범 시민 캠페인 확대

송고 2021.09.13 15:50 | 수정 2021.09.13 16:02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울산 민∙관∙기업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사회 실현 업무협약' 체결

울산CLX 유재영 총괄 "기후 변화 위기 극복, 작지만 중요한 출발점"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울산지역 민∙관∙기업이 연합해 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생활 속 케이-그린(K-Green) 실천에 참여한다.

SK이노베이션은 13일 대왕암공원 내 상설 야외무대에서 울산시, 그린리더울산협의회, 동구자원봉사센터, 울산사회복지관협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시산 등 민∙관∙기업과 함께 ‘산해진미(山海珍美) 자원재순환 플로깅*’발대식에 참여했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해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캠페인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플로깅 및 재순환사업 소개와 성금 전달, 병뚜껑 수집 퍼포먼스, 플로깅 체험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각 참여 주체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는 행정기관 내 병뚜껑 수거함 설치와 공무원 참여를 지원한다. 그린리더협의회는 회원들의 플로깅과 병뚜껑 등 재활용품 배달을 지원하고, 동구자원봉사센터는 플로깅 활동을 주관한다. 울산사회복지관협회는 민간시설 병뚜껑 수거함 설치와 재생화분 세트를 전달하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비 배분과 행정을 맡는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는 플로깅 및 재순환 활동 추진 성금 3500만원을 그린리더울산협의회에 후원했다.

플로깅은 이날 체험에 이어 11월까지 3회(1차 대왕암공원, 2차 롯데백화점 광장, 3차 태화강국가정원)에 걸쳐 실시한다. 또한 9월부터 11월까지 울산 전역에서 자원 재순환 캠페인을 펼친다. 시민들의 페트병 뚜껑 수거를 유도하고, 모아진 페트병 뚜껑으로 재생화분을 제작해 관내 저소득층 100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유재영 울산CLX총괄은 “‘산해진미 자원재순환 플로깅 발대식’이 기후 변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작지만 중요한 시발점"이라며 "울산에서 더 큰 행복을 만드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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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자원재순환 플로깅' 범 시민 캠페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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