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케이이노엔(HK이노엔)이 일반 청약에서 3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은 29~30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388.90대1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29조171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 희망밴드 최상단인 5만9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특히 최근 10년간 코스닥 공모시장에서 역대 최고인 1871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의약품(ETC) 및 HB&B(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음료) 사업이 가진 성장성,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덕분에 모든 IPO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이번 공모로 5969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공모자금은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활용된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은 다음달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705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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