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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노선 중단·축소 항공업계, 트래블 버블에도 '신중론'

  • 송고 2021.07.01 14:51 | 수정 2022.10.20 18:22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출발 일주일 전까지 예약 상황 지켜봐야"

"연말까지 수요 점진적 상승하는데 의의"

항공사들은 7~8월부터 사이판·괌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항공사들은 7~8월부터 사이판·괌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시행이 약 2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항공업계는 다소 차분한 분위기다. 주 여행 타깃층인 2030은 백신 접종률이 낮아 이번 운항은 상징성에 기댈 수밖에 없어서다.


지난해 말 인기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가 현재 최소 운항으로 축소한 경험도 있어 섣부른 기대를 경계하는 심리도 감지된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달 24일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의 정기편을 타고 사이판 여행을 하는 트래블 버블이 첫 시행된다. 업계는 사이판과의 트래블 버블이 체결된 지 하루 밖에 지나지 않아 출발 일주일까지 예약률을 두고 본다는 방침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분위기 감지 조차 되지 않아 7월 중순까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라며 "만약 7~8월 예약률이 높지 않더라도 연말까지 점진적인 증가세를 예상하고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꾸준히 정기편 띄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운항은 흥행보다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정기편을 편성했다는 상징성이 짙다. 항공사들은 아직 사이판 노선 운항 홍보를 시작하지도 않았다. 트래블 버블이 단체 여행객에 한정한만큼 여행사가 주관해야 할 부분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여행사에서도 7~8월 출발 사이판 여행객을 모집 중인 곳은 일부에 그친다. 대신 하나투어나 인터파크투어 등 대형 여행사들은 추석 연휴에 출발하는 해외 여행 상품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개별 여행객도 트래블 버블의 대상으로 포함되기 전까지 항공사 자체 프로모션은 찾아보기 힘들 전망이다.


항공사가 이번에 한발 물러서 있는 것은 일본 노선 운항 경험 때문으로도 보인다. 항공사들은 지난해 11~12월에 일본 인기 노선부터 항공기를 투입하고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했지만 저조한 실적에 운항을 대폭 축소했다.


진에어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을 운항하다 5월부터는 도쿄와 오사카 운항을 잠시 멈춘 상태고, 티웨이항공은 6월 12일부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3개 노선 운항을 잠정중단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비즈니스, 유학생 수요를 가장 기대했었는데 살아나지 못했다"며 "재운항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떠오르는 여행의 큰 손인 2030 세대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야 수요 반등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2~3년간 20대~30대 국제선 탑승객이 많이 늘었다"며 "코로나19 이후에도 이 연령대가 시장의 큰 고객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이판·괌 여행상품을 기획 중인 한 여행업계 관계자도 "해외여행에 관해 문의하는 층은 젊은세대들"이라며 "2030세대 2차 접종을 앞두고 더 많은 여행상품을 내놓으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기준 예비군·민방위 대상 얀센 백신 접종을 실시한 30대(20.4%)를 제외하고 모두 10% 초반 수준으로 집계됐다. 30대 백신 접종은 추석 연휴 전후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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