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1
23.3℃
코스피 2,593.27 56.51(-2.13%)
코스닥 763.88 10.61(-1.37%)
USD$ 1,319.6 -10.1
EUR€ 1,474.1 -12.0
JPY¥ 924.5 7.2
CNH¥ 188.7 -0.7
BTC 84,299,000 449,000(0.54%)
ETH 3,475,000 20,000(0.58%)
XRP 832.6 5.2(0.63%)
BCH 454,100 2,350(0.52%)
EOS 686.9 17.5(-2.4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대규모 채용' 넥슨…"합작법인엔 전환배치 없다"

  • 송고 2021.06.28 13:30 | 수정 2021.06.28 13:33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전환배치·대기발령 인사제도로 몸살 '반면교사'

니트로 스튜디오 채용 공고 페이지.ⓒ니트로 스튜디오

니트로 스튜디오 채용 공고 페이지.ⓒ니트로 스튜디오

넥슨이 원더홀딩스와의 합작해 설립한 개발 법인 니트로 스튜디오와 데브캣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까지 논란이 됐던 전환배치 제도는 도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코리아와 원더홀딩스와의 합작법인 니트로 스튜디오와 데브캣은 연내 10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니트로 스튜디오와 데브캣 각각 약 50명씩 인원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원더홀딩스 합작법인은 지난해 조인트벤처 형태로 설립된 게임 개발사다. 넥슨과 원더홀딩스 양사의 지분율 50%씩으로 하며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가 두 개발사 전체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에 넥슨에서 개발 중인 신작을 각각의 독립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게 됐다. 니트로 스튜디오와 데브캣은 각각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마기노기 모바일 개발을 맡고 있다.


넥슨은 두 개발사의 채용을 진행하며 업계 최상위 수준 보상과 복지 제도를 강조했다. 올초 넥슨코리아의 연봉 인상 수준과 복지 제도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넥슨 측에 따르면 니트로 스튜디오와 데브캣은 올초 신입사원 초임 연봉을 4500만원, 개발자의 경우 5000만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다만 최근까지 논란이 됐던 '전환배치 제도'는 도입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5월 프로젝트(개발) 중단 후 1년 이상 업무에 재배치되지 않은 전환배치 소속 직원 16명을 대상으로 3개월의 대기발령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 기간 해당 직원들은 외부교육을 받는다.


회사 측은 휴업수당으로 임금의 75%를 지급하고 교육비 200만원을 별도 지급한다는 입장이지만 노조 측은 "정규직의 의미가 퇴색되는 일방적 조치"라고 비판했다. 3개월 외부 교육 후 복직 시 사내 채용 면접을 다시 보는 조건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 게임업계에는 프로젝트 드롭(개발 중단) 시 소속 직원을 다른 팀으로 이동시키는 전환배치 또는 권고사직하는 관행이 이어져 왔다.


전환배치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넥슨의 경우 개발 중단 이후 직원이 다른 프로젝트에 합류하기 위해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사내 면접을 진행해야 한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산하 넥슨지회 스타팅포인트(넥슨 노조)에 따르면 이번 대기발령 대상자의 경우 아트·기획 직군에 집중돼 있다.


아트·기획 직군의 경우 개발자 직군과 달리 프로젝트 면접 시 각각 팀이 요구하는 포트폴리오를 개별 준비해야 한다. 이에 넥슨 노조 측은 "이번 대기발령 대상자의 경우 전환배치 과정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넥슨 측은 니트로 스튜디오와 데브캣은 이같은 전환배치 제도를 도입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넥슨 관계자는 "두 합작법인은 의사결정 단계의 축소, 자율성 확대를 통해 업무 속도를 높이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마비노기 모바일 각각 1개 게임 개발만 진행하고 있어 향후 신작 출시 및 새 프로젝트 개발 시에도 현재 직원에 대해 이같은 인사제도를 유지할 지에 대해서는 다소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넥슨 관계자는 "출시 및 추가 프로젝트 등 추후 상황에 대한 상황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올해 합작법인 두 곳 외에도 넥슨코리아 내 신규개발본부 등을 기반으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27 56.51(-2.1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1 21:15

84,299,000

▲ 449,000 (0.54%)

빗썸

10.01 21:15

84,295,000

▲ 435,000 (0.52%)

코빗

10.01 21:15

84,299,000

▲ 500,000 (0.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