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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美 조지아 배터리 투자 이어 외교사절 행보

  • 송고 2021.05.25 11:00 | 수정 2021.05.25 09:38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조지아州·워싱턴DC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조지아 명예시민증' 받아

외국군 전사자 추모비 건립 100만달러 기부...美 기업·대학 협력모델 추진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이 5월 24일 미국 워싱턴 D.C. 메트로폴리탄클럽에서 '추모의 벽' 건립기금 100만 달러를 존 틸럴리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 이사장(前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전달하는 모습 ⓒ대한상의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이 5월 24일 미국 워싱턴 D.C. 메트로폴리탄클럽에서 '추모의 벽' 건립기금 100만 달러를 존 틸럴리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 이사장(前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전달하는 모습 ⓒ대한상의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이 방미 기간 중 경제외교에 이어 양국 우호관계 증진에 팔을 걷었다. 美 조지아州와 워싱턴 D.C. 소재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비를 찾은데 이어 지역 재계단체·대학과 연계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양국 파트너십 구축에 앞장선 것.


최 회장은 24일 조지아주 주도(州都) 애틀랜타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열린 ‘한국전 영웅 추모식’에 참석했다.


추모식에는 참전용사 20여명과 프랭크 블레이크 조지아주 한미친선협회 이사장, 박선근 애틀랜타 한미우호협회장, 래리 엘리스 전 육군 예비역 대장, 톰 카든 조지아주 방위군 소장과 지역 교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1960년대 마틴 루터 킹 목사와 흑인인권운동을 이끈 조지아 정계의 대표 인물인 앤드류 영 前 UN주재 미국대사(전 애틀랜타 시장)도 참석했다.


최 회장은 참전용사를 한 명씩 찾아 허리를 굽혀 인사한 뒤 손을 맞잡고 한국전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최 회장은 740명의 조지아 출신 전사자 명부가 새겨진 비석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최 회장은 “한미 정상회담 기간 중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94세인 조지아 출신 참전 용사에게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뜻깊은 행사가 있었다”면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노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소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열린 '한국전 영웅 추모식'에 참석,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의 희생을 기리는 헌화 뒤 묵념하는 모습 ⓒ대한상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소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열린 '한국전 영웅 추모식'에 참석,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의 희생을 기리는 헌화 뒤 묵념하는 모습 ⓒ대한상의

이어 최 회장은 “한 때 폐허가 됐던 한국이 참전용사의 헌신으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종전 직후 비즈니스를 시작한 SK도 혁신과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 됐다. SK는 해외기업으로는 조지아에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조지아를 ‘고향’으로 여기는 파트너가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앤드류 영 전 UN대사는 “조지아가 전쟁으로 힘들었던 한국을 도왔듯 이제는 SK가 조지아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해 지역발전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이 서로 돕는 관계가 과거와 현재에 이어 미래에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지아주는 최 회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증정했다.


이어 최 회장은 워싱턴D.C 소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으로 이동해 ‘추모의 벽’(Wall of Remembrance) 건립 프로젝트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추모의 벽’ 사업은 기념공원 내에 원형 모양의 화강암 벽을 세워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과 카투사(연합군 지원 한국군) 4만3800여명의 이름을 새기는 것. 한국 기업으로는 SK가 처음으로 기부했다.


최 회장은 이번 방미기간 중 아시아계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양국 기업과 대학이 상호협력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워싱턴 D.C 방문에 앞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케이티 컥패트릭 회장과 기업 대표들을 만나 ‘아시안 리더십 프로그램’ 도입을 약속했다.


또한 최 회장은 조지아에 있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문 사장 등과 함께 임직원을 격려하는 현장경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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