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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5G폰 압도적 1위…자급제 시장도 덩달아 확대

  • 송고 2021.05.10 11:03 | 수정 2021.05.10 11:04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애플 5G 스마트폰 점유율 30.2%…삼성의 두 배

아이폰12 자급제+알뜰폰 활성화 이끌어

아이폰12 퍼플.ⓒ애플

아이폰12 퍼플.ⓒ애플

전세계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점유율이 삼성전자의 두 배가 넘을 정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가 인기를 얻으면서다. 아이폰 인기에 덩덜아 자급제폰과 이동통신 3사 대비 저렴한 알뜰폰으로의 이동도 활발하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애플의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4040만 대로 점유율 1위(30.2%)를 기록했다.


2위는 오포(16%·2150만 대), 3위는 비보(14.5%·1940만 대)다. 삼성전자는 1700만 대를 출하해 4위(12.7%)에 그쳤다. 5위 샤오미와의 차이는 0.3%p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5G 시장초기인 지난해 1분기 830만 대를 출하해 34.6%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한 애플 가세와 화웨이 공백을 차지하려는 중국 업체의 약진 등으로 순위에서 밀렸다. 특히 오포와 비보 등 중국 업체들은 중저가 5G 스마트폰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화웨이 공백을 그대로 흡수하면서 점유율을 확대했다.


우리나라 역시 5G 가입자가 아이폰12 시리즈 출시 이후 1000만 명을 넘으며 급증했다. 지난 3월 기준 5G 가입자는 1448만명으로 늘었다.


아이폰12는 자급제폰 활성활를 이끌고 있다. 이동통신 3사가 기존 보다 30%가량 저렴한 온라인 5G 요금제를 내놓고 알뜰폰도 활성화되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쿠팡, 위메프 등 오픈마켓에서 10~15% 할인 받아 자급제로 단말기를 사고 온라인 요금제 또는 알뜰폰 가입을 '꿀조합'으로 부른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12 퍼플 역시 자급제폰 수요가 높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18년 12월 383만3000여대로 추정됐던 자급제폰 사용자 수는 지난해 7월 534만9000여대로 151만여대(39.5%) 증가했다. 국내 이동통신가입자 중 자급제폰 사용자의 비중은 9.54%다. 통신업계는 올해 2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진 것도 자급제폰이 늘고 있는 배경이다. 2017년 3종에 불과했던 자급제폰 기종은 30종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마트, 쿠팡 등 주요 채널을 통한 자급제 단말기 판매량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쿠팡에서 판매된 자급제 단말기 수는 2018년 5000여대에서 2019년 8만여대로 1600% 급증했다.


자급제폰 인기에 알뜰폰 수요까지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이동통신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자급제 폰 구입자의 43%, 알뜰폰 가입자의 62%가 온라인에서 휴대폰을 구입했다. 전체 휴대폰 시장의 온라인 채널 가입자가 20% 수준인 것에 비하면 2~3배 많은 수치다. 알뜰폰 이용자 비율은 2015년 9.9%에서 지난해 12.8%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통사와 비교해 할인 혜택이 밀리지 않고 선택약정 25% 할인도 가능해 오히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며 "이통사 약정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오픈마켓 등 온라인에서 자급제폰을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제 이동통신시장은 완전자급제로 가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완전자급제는 단말기 구입과 이동통신 가입을 완전히 분리하는 것으로 단말기 구매는 제조사에서, 통신서비스 가입은 이통사에서 별도로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용자에게 단말기 가격 인하와 통신요금 인하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정부는 완전자급제 도입에 신중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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