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兆 대어’ KDDX 표류…‘HD현대vs한화’ 입찰 공방

우리 해군의 '차기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KDDX)'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맡을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사업 방식조차 결정되지 못하면서 관련 일정은 두 달 넘게 지연 중이다.
‘특수선 양강’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KDDX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글로벌 군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양사로서는 첫 국산 구축함 사업

[내일(20일) 날씨] 전국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

금요일인 20일은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된다.
이날 오후부터 21일 새벽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동, 충청권에, 20일 새벽이나 오전부터 21일 새벽 사이 전남 남해안,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시간 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20일 오후부터 21일

이사진 불참 또 불참....‘유명무실’ 삼부토건 이사회

국내 1호 토목회사 삼부토건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를 매우 느슨하게 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경영 방향을 설정해야 할 사내이사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은 올해 이사회에 단 6번 참석했고, 경영진의 이같은 태도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사외이사 출석률도 고작 5번에 그친다.
이들은 전환사채(CB) 발행이나 유상증자 등 회사의 자금 조달 여부를 결정하는

K-반도체, 차세대 고용량 ‘낸드’ 시장 각축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 확산에 '낸드플래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는 비 휘발성 반도체다. 다수의 경쟁 업체가 존재해 그간 미운오리 취급을 받아왔지만 최근 AI 데이터센터 시장 급성장과 AI용 기기 수요 증가에 메모리 업계 내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자신… 경영정상화 목적"

"고려아연 주식을 매입하는 이유는 훼손된 고려아연의 지배구조 및 기업가치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최윤범 회장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수익성이 떨어진 고려아연을 정상화시키는 게 목적으로 공개매수 실패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19일 오전 서울 소공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으 제안으로 고려아연

공정위, 편의점 본부 4개사가 신청한 동의의결 절차 개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일 소회의에서 4개 편의점 본부가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혐의와 관련해 신청한 동의의결에 대하여 해당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편의점 4사는 △㈜지에스리테일(GS25) △㈜비지에프리테일(CU) △㈜코리아세븐+미니스톱(세븐일레븐) △㈜이마트24이다. 4개사는 편의점 시장에서 점유율 거의 100% 차지한다.
‘동의의결

돌파구 찾는 K-배터리, 차세대 ESS 시장 공략 속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Chasm) 여파로 전기차 배터리산업이 주춤한 가운데 돌파구를 찾는 국내 배터리업계가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둔화한 반면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와 인공지능(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ESS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이 예고되고 있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

[운용 & Now] 한투운용, 금현물 ETF 개인 순매수 10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 들어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기준 ACE KRX금현물 ETF의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누적액은 1004억원으로 집계됐다.
ACE KRX금현물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1년 12월 상장한 국내 최초 금 현물

[EBN 칼럼] 위기의 한국 디스플레이, 탈출구는 바로 여기

언제부터인지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뉴스는 “한국이 중국에 주도권을 뺏겼다”, “OLED 생산도 중국이 한국을 추월했다”는 등의 부정적인 기사만 가득하다. 이미 한국 디스플레이가 패배한 것처럼 모든 한국 언론들이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재미있나 보다. 산업 속성을 알지 못하는 기자들이라 어쩔 수 없지만, 좀 더 내면을 보고 이슈를 던질 수 있는 언론

갤러리아 지배력 높인 ‘한화 3남’ 김동선…본업 경쟁력 강화는 ‘숙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부사장이 한화갤러리아 지분을 대량 매입하면서 지배력을 높였다. 김 부사장이 지분 매입으로 한화갤러리아 2대 주주 자리를 확실하게 꿰차면서 그룹 3세 승계 밑그림도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김 부사장은 식음료(F&B) 등 신사업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본업인 백화점 사업의 경쟁력 강화는 숙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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