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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임 고공행진 장기화 전망…수출기업 물류비 절감 '초비상'

  • 송고 2021.04.23 07:44 | 수정 2021.04.23 07:55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무협, 해상운임 강세 지속 대비 물류비 절감방안 제시

수출 거래조건 변경, 물류 전문기업 및 공동물류 활용

ⓒ

해상운임 고공행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우리 수출기업의 물류비 절감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상하이해운거래소(SSE)의 항로별 운임지수는 작년 5월 저점을 기록한 후 북미 항로를 중심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11월 이후 유럽·남미 등 주요 항로 모두 운임이 급등했다. 이달 중순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종합지수(SCFI)는 전년대비 241% 급등한 2833을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3일 발표한 ‘해상운임 상승 원인과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방안’에 따르면 해상운임이 사상 최고 수준을 이어가는 원인으로는 선사들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해온 보수적인 컨테이너선 운용과 더불어 코로나 위기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항만 적체와 공(空)컨테이너 수급 불안정, 보복소비로 인한 수요 확대로 고운임 상황의 장기화 가능성이 유력하다.


무협 보고서는 “국제물류의 복잡한 구조 속에서 항만 근로자 및 트럭 운전사의 코로나 확진에 따른 항만적체와 공컨테이너 회수 지연으로 이어졌다”면서 “지난 달 발생한 에버기븐호의 수에즈운하 좌초 사건도 3월 초 잠시 하락하던 운임을 다시 상승세로 반전시켰다"고 진단했다.


주요 원양항로 운임지수 추이 ⓒ한국해양진흥공사·한국해운협회

주요 원양항로 운임지수 추이 ⓒ한국해양진흥공사·한국해운협회

우리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 방안으로는 ▲인코텀즈(Incoterms, 무역거래시 수출자와 수입자 간 의무·비용·위험을 다루는 국제 규칙) 거래조건 변경을 통한 관세·부가세·운송비 절감 ▲품목별로 특화된 물류 전문기업을 활용한 물류비 절감 및 제조·마케팅 역량 집중 ▲정부·수출 유관기관의 공동물류센터·운임공동구매 활용 ▲관세법인과 협의를 통한 통관 수수료율 할인을 제시했다.


조성대 무역협회 연구위원은 “해운업계가 늘어난 물동량 해소를 위해 컨테이너선 신규 발주를 늘리고 있지만 선복량이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은 고운임 상황을 새로운 표준으로 받아들이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작년 12월부터 민관 합동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02-6000-5754, www.ielsc.or.kr)에 참여하며 무역업계를 위한 수출입 물류정보 제공, 물류애로 접수, 불공정 해운거래 신고접수, 정부의 수출입 물류 지원대책 마련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품목의 운송수단별 수출액 비중(2020) ⓒ무역협회

주요 품목의 운송수단별 수출액 비중(2020) ⓒ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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