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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순익 2조원 돌파…비용 급감·실적 개선

  • 송고 2021.03.29 12:00 | 수정 2021.03.29 09:58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코로나 여파로 소비 위축되며 신용카드 이용액 증가폭 둔화…온라인 발급 늘어

ⓒ픽사베이

ⓒ픽사베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신용카드 발급매수 및 이용액 증가폭이 둔화된 반면 거리두기 영향으로 온라인 발급비중은 확대됐다.


소비가 위축되며 카드사들의 수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해외여행 자제 등으로 지급수수료가 더 크게 줄어들면서 순이익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누적)는 1억1373만매로 전년말(1억1097만개) 대비 2.5%(+276만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발급매수 증가율은 2018년과 2019년 5.6%를 기록했으나 지난해는 2.5$로 둔화됐다. 반면 거리두기 영향으로 신규회원 중 인터넷모집 비중(전업카드사)은 2018년 17%에서 2019년 24%, 지난해에는 37%로 확대됐다.


지난해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1억1007만매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2020년중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877.3조원으로 전년(874.7조원) 대비 0.3%(+2.6조원)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액(705.3조원)은 전년(701조원) 대비 0.6%(+4.3조원)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체크카드 이용액(172조원)은 전년(173.7조원) 대비 1.0%(-1.7조원) 감소했다.


지난해말 기준 카드대출(단기+장기) 잔액은 41.9조원으로 전년말(40조원) 대비 4.7%(+1.9조원) 증가했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잔액은 6.5조원으로 14.3%(-1.1조원) 감소했고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잔액(35.4조원)은 9.2%(+3조원) 증가하면서 예년에 비해 증가세가 소폭 둔화됐다.


2020년중 카드대출 이용액은 107.1조원으로 전년(105.2조원) 대비 1.8%(+1.9조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현금서비스 취급을 축소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현금서비스에 비해 금리가 낮은 카드론을 이용함에 따라 카드대출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말했다.


지난해말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29%로 전년말(1.43%) 대비 0.14%p 개선됐다.


신용판매 부문 연체율은 0.64%로 전년말(0.74%)보다 0.10%p 하락했으며 카드대출 연체율도 전년말(3.15%)보다 0.26%p 개선됐다.


지난해말 기준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2.3%로 전년말과 동일하며 규제비율(8%)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레버리지배율은 4.9배(규제비율 8배 이내)로 전년말(4.8배)보다 소폭 상승했다.


2020년중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2조264억원으로 전년(1조6463억원) 대비 23.1%(+3801억원) 증가했다. 대손준비금 적립 후 당기순이익(감독규정 기준)은 1조8471억원이다.


카드론 수익은 1906억원 증가했으나 가맹점수수료 수익(-1336억원) 및 현금서비스 수익(-930억원)이 줄어들며 총수익(-36억원)도 소폭 감소했다.


총비용은 3838억원 급감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 감소로 제휴사지급 수수료(-2406억원)와 대면모집 위축에 따른 모집비용(-1187억원)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 등으로 2020년중 카드사 수익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비용이 더 크게 줄어들면서 순이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연체율, 조정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지표도 양호한 상태를 지속했으며 커버리지 비율도 500%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래없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잠재부실이 누적돼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소비회복 속도, 금리 변동성 등 제반여건 변화에 따른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유동성리스크 관리 강화방안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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