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농협은행,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 추천

이미경·함유근·남병호·옥경영·장원창…농협금융 여성 사외이사 2명

(사진 왼쪽부터)이미경·함유근·남병호·옥경영·장원창 사외이사 후보.ⓒ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은 지난 25~2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고객중심경영을 위한 중점추진 과제로 ESG경영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전환, 데이터 비즈니스, 금융소비자 신뢰경영 정착 등을 선정한 농협금융은 사외이사 후보군에 ESG 분야를 추가하는 등 후보군을 전면 재정비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미경, 함유근, 남병호 후보를 추천했으며 농협은행 임추위는 옥경영, 장원창 후보를 추천했다.

이미경 후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 대표와 수소경제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는 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이며 함유근 후보는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이자 한국빅데이터학회 회장으로 국내 디지털경영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남병호 후보는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총괄반장, KT캐피탈 대표 등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이며 옥경영 후보는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로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소비자보호 분야 전문가다.

장원창 후보는 인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경 후보가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되고 남유선 사외이사의 연임이 의결되면서 농협금융은 총 7명의 사외이사 중 2명(28.6%)을 여성 사외이사로 채우게 됐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추천되는 신임 사외이사들은 오는 31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4월 1일부터 개시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