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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원대 폰·2만원대 요금제…5G 통신비 부담 '뚝'

  • 송고 2021.03.08 10:34 | 수정 2021.03.08 10:34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삼성 국내 최저가 5G폰 출시…44만9900원

2만원대 5G 알뜰폰 요금제 나와…이통3사와 요금 경쟁 본격

갤럭시 A42 5G.ⓒ삼성전자

갤럭시 A42 5G.ⓒ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확대와 함께 5G 요금제 가격대가 대폭 낮아지면서 소비자들의 통신비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2일 40만원대 5G 스마트폰 '갤럭시 A42 5G'를 출시한다. 출고가는 44만9900원으로 국내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하다.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12일 정식 출시에 앞서 11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쿠팡,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몰에서 사전 판매를 한다. 사전 구매 고객은 20%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화웨이의 판매가 본격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5G를 지원하는 갤럭시A32, 갤럭시A52, 갤럭시A72 등 중저가폰을 출시하며 5G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스마트폰과 달리 고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5G 요금제도 최근 가성비로 중무장했다.


올해 이통 3사는 3만원대의 5G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가입자 유치경쟁에 불을 댕겼다. 지난해까지 이통 3사의 5G 요금제 최저가는 월 5만5000원이었다. 올해 들어 SK텔레콤이 월 3만8000원에 데이터 9GB를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내놓았고 LG유플러스는 월 3만7500원(데이터 12GB) 요금제로 맞불을 놨다.


KT는 이날 월 5만5000원에 200GB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5G Y 무약정 플랜 요금제를 출시했다. 오는 8월까지 월 5500원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4만9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저렴한 5G 요금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요금 인가제가 폐지되고 유보신고제가 도입되면서다. 유보신고제는 인가 대신 정부에 신고만 하면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는 제도다. 그동안 1위 사업자(SK텔레콤)가 인가받은 요금제를 2·3위 사업자가 따라 내놓는 관행이 사라지고 제대로 된 요금 경쟁이 가능해졌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유보신고제 하에서 보다 다양하고 저렴한 요금제 출시가 활성화됨으로써 요금 인하 경쟁과 소비자 선택권이 지속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지난 2일 월 2만7000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내놓았다.ⓒ스테이지파이브

스테이지파이브는 지난 2일 월 2만7000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내놓았다.ⓒ스테이지파이브

알뜰폰도 있다. 자급제폰 수요가 늘고 5G 품질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알뜰폰이 뜨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5G 자급제폰으로 LTE 요금제 신규 가입도 허용됐다. 그동안에는 쓰던 LTE 유심을 빼서 그대로 사용하는 유심기변 방식만 가능했지만 LTE로 신규 가입을 할 수 있다.


아직 LTE를 선호하는 고객층이 많아 알뜰폰 업계는 가입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알뜰폰 LTE 요금제는 이통 3사 요금제보다 가격경쟁력이 있다. 1~2만원대에 무제한 요금제를 쓸 수 있다.


앞으로는 5G 시장에서도 이동통신사보다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 출시가 잇따를 전망이다. LTE와 달리 알뜰폰 5G 가입자 성적은 초라하다. 지난 1월 기준 5G 알뜰폰 가입자는 6680명에 그쳤다.


정부는 5G를 알뜰폰에도 확대 제공해 요금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매대가 인하가 활성화 정책 중 하나이다.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도매제공 의무서비스를 5G로 확대해 이통사 대비 30% 이상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도매제공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은 지난 1월 5G 요금제 2종(슬림, 스탠다드) 도매대가를 각각 3만4100원(60%), 4만7250원(63%)으로 낮췄다. KT와 LG유플러스도 도매대가가 조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월 4만원대에 데이터 200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도 알뜰폰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스테이지파이브는 지난 2일 월 2만7000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내놓았다. 일부 알뜰폰업체들은 1만원대 5G 요금제 상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5G 요금제의 경우 알뜰폰을 통한 가격적인 장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알뜰폰에서도 이통 3사 대비 저렴한 5G 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급제 활성화에 따라 알뜰폰 5G 가입자 증가세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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