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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이냐 교체냐…김형 대우건설 사장 거취는

  • 송고 2021.03.03 10:34 | 수정 2021.03.03 10:40
  • EBN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오는 6월 임기만료, 4월 사추위서 결판

실적개선·코로나 안정 연임론 vs 재무통으로 교체설 분분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대우건설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대우건설

김형(65) 대우건설 사장의 임기만료가 임박하면서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 사장의 임기가 오는 6월 만료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실적 개선과 코로나19 속 리더십 안정을 내세운 연임론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재무통으로 교체되지 않겠냐는 교체론이 분분하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김형 사장의 3년 임기가 오는 6월 7일 만료된다. 대형 건설사 가운데 거취가 일단락되지 않은 CEO는 김형 사장이 유일하다. 김 사장의 거취는 4월 말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거쳐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최근 깜짝 실적으로 개선된 재무구조와 지난 2020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면 연임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김 사장은 부임 첫 해에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영업이익(6287억원)을 기록했고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해 급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어닝 서프라이즈(전년 대비 53% 증가, 5883억원)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알짜 실적지표인 신규수주와 수주잔고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신규수주는 2018년 9조6826억원, 2019년 10조6391억원, 2020년 13조9126억원으로 지속 증가했고 수주잔고 역시 2018년 29조8583억원, 2019년 32조8827억원, 2020년 37조7799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매출에 중요한 사업 부문인 주택 분양도 올해 3년 연속 1위를 노리고 있으며 최근 나이지리아 LNG사업(2조1000억원), 이라크 토목사업(2조9000억원) 등 해외수주 승전보도 잇따라 울렸다.


이밖에 기업가치 강화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과 푸르지오 브랜드 리뉴얼, 최근에는 드론과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 진출 등 신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 ⓒ대우건설

김형 대우건설 사장. ⓒ대우건설

다만 일각에서는대우건설 재매각 로드맵이 2022년 상반기 본격화될 예정인 만큼 속도감 있는 기업가치 제고와 재무개선을 위해 건설통인 김 사장보다 재무통으로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와 관련해선 현재 대우건설 재무최고책임자(CFO)인 정항기 부사장이 부각된다. 정항기 부사장은 현대증권 기획본부장과 사모투자회사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부사장을 지낸 재무전문가로 꼽힌다.


정 부사장은 산업은행 추천으로 재무책임자로 선임돼 회사 안팎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이 과거 서종욱 전 사장(2008-2013년) 외에는 연임 사례가 없다는 점도 교체론에 무게를 싣는 요소다.


대우건설 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사장 연임 여부와 관련해 "구체적 언급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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