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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 年 20조원…한국판 뉴딜 연계 '첨단산업 세계공장화' 추진
- 송고 2021.02.04 08:23 | 수정 2021.02.04 08:29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산업부 '2021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 선순환 방향 제시
유명희 본부장 "한국판 그린·디지털 + 외투기업 상생"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외국인 투자정책 방향으로 한국판 디지털·그린 뉴딜정책과 연계한 반도체·바이오·친환경자동차·2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3일 주한외국상의와 외국인투자기업대표들이 참석한 '외투기업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외국인투자 플러스 전환과 선순환 구조의 투자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투기업 신년인사회에는 한국에머슨 충첸화이 대표, 한국솔베이 서영훈 대표, 티케이크루프엘리베이터 서득현 대표, 아놀드앤포터 이우형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 본부장은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는 208억 달러로 6년 연속 200억 달러를 돌파했고 국내 매출의 10.8%, 고용의 5.6%, 수출의 18.6%를 담당하는 등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며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도체, 바이오, 친환경자동차, 이차전지 등 신산업과 첨단소재·부품·장비분야에 대한 외국인투자 비중은 전년대비 증가하는 등 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산업부는 올해 외국인 투자정책 관련 ▲한국판 그린·디지털 분야 핵심기술 및 인력을 갖춘 외국인투자기업과 상생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산업을 ‘첨단투자지구’에 유치해 ‘첨단기업들의 세계공장화’ 추진 ▲R&D 분야 우수 인력을 양성해 외투기업과 매칭 ▲외국인 투자기업과의 소통채널 확대를 추진한다.
산업부는 외국인투자기업 지원시책을 담은 ‘외국인 투자유치 로드맵’을 오는 3월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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