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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철수·화웨이 주춤…삼성·애플 양강 구도 강화

  • 송고 2021.01.22 10:32 | 수정 2021.01.22 10:32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화웨이 미국 제재로 점유율 비상…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재편

애플 '폴더블 아이폰' 작업 착수, 5G·폴더블 시장서 삼성과 격돌

ⓒ연합뉴스

ⓒ연합뉴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구도가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점유율이 급락하고 있는 데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에 무게를 두고 있어서다.


이에 프리미엄은 물론 5G와 폴더블 등 새로운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와 애플의 2파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작년 처음으로 5G폰 시장에 진출한 애플은 최근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위한 초기 작업에 돌입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와 LG전자의 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화웨이는 작년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올해부터는 점유율이 급격하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제재로 인한 악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조사를 보면 화웨이는 작년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7960만대(29.2%)를 출하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5230만대를 출하한 애플(19.2%), 3위는 삼성전자(4100만대·15.1%)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출하량에 따른 점유율 1위 순위로 삼성전자(2억67000만대)를 예상했다. 애플이 2억2900만대로 2위, 샤오미가 1억9800만대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고 화웨이는 7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시리즈.ⓒ삼성전자

삼성전자 폴더블폰 시리즈.ⓒ삼성전자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이 존폐 갈림길에 섰다.LG전자의 모바일 사업을 맡은 MC사업본부는 지난 2015년 2분기 이래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모바일 사업의 매각까지 포함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면 한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사실상 삼성전자만 남는다. 국내에서는 LG전자가 작은 점유율이지만 삼성전자와 애플과 3강 구도를 형성한 상황이다. LG전자가 매각 등을 결정하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사실상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으로만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화웨이와 LG전자 등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변화로 세계 스마트폰 생태계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5G스마트폰과 폴더블 등 새로운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구도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미 5G 시장에선 화웨이 자리가 빠지면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현재 삼성전자가 독점하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에서도 애플의 참전이 예고됐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애플이 아직 제작 초기 단계이지만 폴더블 화면이 탑재된 아이폰 제작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현재 내부 테스트를 위한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와 애플이 화웨이와 LG전자의 자리를 흡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문제는 양사의 경쟁으로만 가면 소비자들의 선택지는 갈수록 줄어들게 된다는 점이다. 이에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생태계도 축소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 구도가 형성된 상황"이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사라지게 되면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당연히 좁아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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