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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만원 갤S21 출격…이통3사, 5G 가입자 확보 총력

  • 송고 2021.01.15 10:42 | 수정 2021.01.15 10:43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15~21일 사전예약…29일 공식 출시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LGU+ 제일 높아

저가요금제·지원금 확대로 가입자 확대 기대

갤럭시 S21 시리즈 ⓒ삼성전자

갤럭시 S21 시리즈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올해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가 공개됐다. 이동통신사들은 중저가 요금제를 앞세워 5G 가입자 확대에 본격 나선다.


이동통신 3사는 15~21일 갤럭시S21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오는 29일이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6.8인치 갤럭시S21 울트라 3종이며 5G 전용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21 울트라에는 S펜 기능이 지원된다. 가격은 갤럭시S21 99만9900원, 갤럭시S21+ 119만9000원이며 갤럭시S21 울트라는 256GB 145만2000원, 512GB 159만9400원이다.


이통 3사는 갤럭시S21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가장 공시지원금을 많이 주는 곳은 LG유플러스이다. 요금제별 26만8000원~5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KT는 요금제별 10만원~24만원, SK텔레콤은 8만7000원~17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KT와 SK텔레콤 공시지원금은 갤럭시노트20 출시 당시와 같은 규모인 반면 LG유플러스는 8만2000원∼22만7000원에서 대폭 늘렸다. 지원금은 개통일인 22일 확정된다.


갤럭시S21은 국내 출시된 5G 플래그십 최초로 100만원 이하이다. 전작 갤럭시S20보다 25만원가량 저렴하다. 삼성전자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는 139만7000원, 갤럭시노트10은 124만8500원에 출시됐다. 갤럭시S20은 124만8500원, 갤럭시노트20은 119만9000원이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가격 인하에 나선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스마트폰 시장 침체 상황에서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여 판매량을 높이고 애플 아이폰12의 인기를 견제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T

ⓒKT

이통 3사도 5G 중저가 요금제를 내놓으며 가입자 확대를 꾀하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이날 새 요금제 '언택트 플랜'을 출시했다. 언택트 플랜은 5G 요금제 3종 및 LTE 요금제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된 온라인 전용 요금제이다.


5G의 경우 △월 6만2000원에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5G언택트62△월 5만2000원에 데이터 200GB를 제공하는 5G언택트52 △월 3만8000원에 데이터 9GB를 제공하는 5G언택트38 등 중·저가 요금 3종이 신설됐다.


5G언택트52의 경우 기존 SK텔레콤의 대용량 LTE 데이터 요금제 'T플랜 에센스(월 6만9000원, 데이터 100GB제공)'를 선택약정할인(25%) 받아 이용하는 것과 유사한 금액 대이다. SK텔레콤은 기존 LTE요금과 동일한 수준으로 대용량 5G 데이터 요금제 이용이 가능 해졌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도 최근 '5G 슬림+'을 출시했다. 월 4만7000원에 5G 데이터 6GB를 쓸 수 있다.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에는 400K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선택약정할인 25%를 적용할 경우 월 3만5250원이다. KT는 이통 3사 중 가장 빠른 지난해 10월 월 4만5000원(데이터 5GB), 6만9000원(데이터 11GB) 등 2종의 5G 요금제를 내놓았다.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저렴한 5G 요금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SK텔레콤의 요금제는 지난해 12월 10일 도입된 유보신고제 첫 적용 사례이다. 유보신고제는 인가 대신 정부에 신고만 하면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는 제도다. 그동안 1위 사업자(SK텔레콤)가 인가받은 요금제를 2·3위 사업자가 따라 내놓는 관행이 사라지고 제대로 된 요금 경쟁이 가능해졌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유보신고제 하에서 보다 다양하고 저렴한 요금제 출시가 활성화됨으로써 요금 인하 경쟁과 소비자 선택권이 지속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단말기 공시지원금 제도를 개선한다. 특히 유통점에서 이용자에게 추가 지급할 수 있는 지원금 범위(현행 공시지원금의 15%)를 확대한다. 현행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은 이통사의 공시지원금 15% 범위 안에서만 추가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


또 방통위는 이통사가 지급하는 단말기 공시지원금에서 제조사의 지원금을 별도 공시하고 위약금에서 약정과 무관한 제조사 지원금을 제외해 위약금 부담을 낮춘다. 이른바 '분리공시제' 도입을 추진한다.


통상 소비자가 휴대폰 구매시 받을 수 있는 공시지원금에는 이통사가 주는 보조금과 제조사가 주는 판매장려금이 포함된다. 분리공시제는 이 둘을 나눠서 알리자는 것이다. 분리공시제가 도입되면 소비자도 자신이 받는 보조금이 누구로부터 어떻게 나오는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정부는 분리공시제 도입을 통해 스마트폰 출고가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았지만 지원금 확대를 추진하는 만큼 단말기 인하가 기대된다"며 "요금제 인하로 5G 가입자 역시 지난해보다 큰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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