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얼셀에너지(FuelCell Energy)가 포스코와의 협력 관계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제이슨 퓨(Jason Few) 퓨얼셀에너지 CEO는 6일 "포스코에너지의 연료전지 사업분할 및 양사의 관계에 대한 시장의 소식을 알고 있다"며 "양사의 합작법인에 대한 논의나 퓨얼셀에너지 탄산염 연료전지 모듈을 포스코에너지에 판매하는 등 어떠한 형태의 거래에 대해서도 논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퓨얼셀에너지는 포스코에너지와 합작법인을 체결하는 것에 대해 과거에도 동의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미국 코네티컷에 본사를 둔 퓨얼셀에너지는 1969년에 설립, 나스닥에 상장된 에너지 회사다. 현재 한국 및 아시아 전역에 탄산염 연료전지 원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수소에너지 저장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퓨얼셀에너지는 최근 포스코에너지를 상대로 계약 위반에 따른 라이선스 해지와 2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포스코와 협력 관계였던 퓨얼셀에너지는 한국 시장에서 용융탄산염형 연료전지(MCFC) 사업을 전개해왔으나, 원천기술 문제와 공급사 부품하자 건으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