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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차명훈 코인원 대표 "올해 일부 거래소만 생존…혁신 작업 지속해야"

  • 송고 2021.01.05 16:39 | 수정 2021.01.05 16:52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차명훈 코인원 대표ⓒ코인원

차명훈 코인원 대표ⓒ코인원

차명훈 코인원 대표(사진)가 지난 1일 임직원들에게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발 빠른 시장 대응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차 대표는 2021년이 일부 거래소만 살아남는 '생존의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차 대표는 "2021년에는 가상자산 산업에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예정으로 제도화에 속도가 실릴 것이고, 이를 구축하고 대비한 거래소들만 살아남을 것"이라며 "서비스 자체의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시장으로부터 외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너무 중요한 현 시점에, 앞으로 미래 금융의 새로운 서비스로 무장하고 시장을 선도하며 혁신하는 작업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대표는 블록체인의 미래가 현실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예로 비트코인을 향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의 탄생을 꼽았다.


차 대표는 "세계적인 투자자들과 자산운용사들은 비트코인을 금과 같은 선상에 놓고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있고, 가격에만 집중하던 2017년과 다르게 현재는 그 본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인정받고 있다"며 "단순히 금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서 DeFi라는 서비스는 탄생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벌써 금융을 혁신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제도화가 진행 되어가고 있고 2021년 국내에서도 특금법을 시작으로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언젠가 도래할 것이라고 믿었던 우리의 상상과 노력이 현실이 되어가는 과정이 꿈만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차 대표는 코인원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자축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고 자평했다.


차 대표는 "2018년, 2019년 좋지않은 시장환경과 내부 여러가지 문제로 경쟁에 뒤쳐지면서 적자를 감수했지만, 이를 이겨내고자 클레이 상장을 포함해 DeFi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며 시장에 빠르게 대응했다"며 "(올해) 저 또한 더 많은 성과를 달성하고 이를 함께 나누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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