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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빅블러 시대 대변화는 호기"

  • 송고 2021.01.04 11:05 | 수정 2022.10.18 16:12
  • EBN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가속화되는 변화와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빅 블러(Big Blur)의 시대 흐름 속에서 대변화의 시대가 오히려 호기임을 인식하자"고 말했다.ⓒ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가속화되는 변화와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빅 블러(Big Blur)의 시대 흐름 속에서 대변화의 시대가 오히려 호기임을 인식하자"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4일 유튜브 생중계 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2021년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종합자산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 확대, 디지털 혁신 등을 당부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변화의 시대를 누가 발빠르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며 "오히려 차별화의 호기임을 인식하고 KB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에 대한 예측과 철저한 준비로 KB가 미래금융을 주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이 꺼낸 경영전략 키워드는 ▲핵심경쟁력 강화(Reinforce the Core) ▲글로벌·신성장동력 확장(Expansion of Global & New Biz) ▲금융플랫폼 혁신(No.1 Platform)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ESG Leadership) ▲인재 양성,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 & Culture)을 말한다.


윤 회장은 "계열사별 역할을 재정립하고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 지위를 제고해야 한다"며 "빅테크의 금융 진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품판매에서 종합자산관리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하며, 빅테크 기반의 개인화 고객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초개인화 마케팅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사업에 대해서는 "동남아시장과 선진시장의 속도감 있는 투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영역의 이익 비중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동남아시장에서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영역의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가적인 인수합병(M&A) 기회도 모색할 것이며 선진시장에서는 기업투자금융(CIB)과 자산운용을 중심으로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회장은 또 "자동차, 부동산, 헬스케어, 통신 등 비금융플랫폼 성장을 통해 전통적 금융영업뿐만 아니라 그룹의 비금융사업도 강화해야 한다"며 "인공지능(AI) 기반 투자확대에 대비한 캐피탈 마켓의 새로운 영역 진출 기회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SG경영의 경우 "글로벌 환경보호 캠페인 RE100 선제적 가입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고, 친환경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확대해 녹색금융을 선도하는 등 금융산업 내 그린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며 "핵심 포트폴리오에 대한 리스크관리체계 고도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금융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부문 인력 비중을 확대하고 투자은행(IB), 자본시장 등 핵심성장부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회장은 "AI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로 대체 가능한 직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AI시대에도 사람이 강점을 갖는 업무로 인력을 재배치해 리스킬(Re-skill)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파부침주(破釜沈舟)' 말처럼, 기존의 익숙한 것이나 관습과 타성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기득권까지도 포기하는 결연한 의지로 2021년 'R.E.N.E.W'를 실현해가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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