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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연말까지 2000만원 넘는 신용대출 '올스톱'
- 송고 2020.12.22 14:36 | 수정 2020.12.22 15:47
- EBN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서민금융 지원 신용대출 승인 가능
KB국민은행이 연말까지 2000만원이 넘는 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연합
KB국민은행이 연말까지 2000만원이 넘는 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원칙적으로 2000만원을 초과하는 모든 신규 가계 신용대출을 막기로 했다. 소비자가 새로 신청하거나 증액을 요청한 신용대출(집단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포함)이 2000만원을 넘으면 대출 승인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미다.
단, 내년 1월4일 이후 실행하는 대출이나 대출서류 최초 송부일이 지난 21일 이전인 경우는 승인을 내줄 예정이다. 서민금융 지원 신용대출(KB사잇돌중금리대출·KB새희망홀씨Ⅱ·KB행복드림론Ⅱ 등) 역시 승인이 가능하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14일부터 신규·증액 신청과 기존 건을 더해 1억원을 초과하는 모든 가계 신용대출을 원칙적으로 중단했다. 지난달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규제안이 발표된 후 '영끌'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주요은행 신용대출이 폭증하자, 금융당국 재차 대출 조절을 강하게 요구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연말 가계대출이 급격하게 늘고 있어 이에 따른 리스크(위험)가 커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이런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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