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SKT와 안전운전 퍼마일 챌린지 실시

송고 2020.12.21 10:21 | 수정 2020.12.21 11:22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캐롯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은 SK텔레콤과 'T map X Carrot퍼마일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T map을 활용해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안전운전 미션을 충족하는 고객에게 월 1만원의 주유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번 챌린지는 T map '운전습관 메뉴'의 '퍼마일 챌린지' 전용URL을 통해 신규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선 지난 11월 18일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T map과 캐롯 플러그를 이용한 안전운전 캠페인'이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됨에 따라 이번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보험업법에서는 일정금액을 초과하는 특별이익을 고객에게 제공하지 못하게 돼 있는데 혁신금융서비스 선정으로 특례가 부여됐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챌린지를 진행하고 기존 고객은 2021년 2월 갱신 고객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신규고객들은 가입일 기준 1년간 총 12회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 개시일부터 말일까지도 1회로 간주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운전 미션은 ▲이벤트에 참여하는 총 기간(1년)동안 무사고 유지 ▲T map 안전운전 점수 70점 이상 ▲T map 주행거리 200km 이상 ▲T map 주행거리가 캐롯플러그 주행거리의 50% 이상 등 총 4가지이며 캐롯 앱·홈페이지의 요금조회 페이지를 통해 미션 달성 세부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무사고 조건의 경우 사고 접수일 기준으로 본인과실 비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본인과실이 0%일 경우 무사고로 인정하며 50% 이하일 때는 월 단위로 리셋돼 익월에 다시 참여할 수 있다.

본인과실이 50%를 초과하게 되면 보험계약 전체기간(1년) 중 무사고 미션을 실패한 것으로 간주해 챌린지에 참여할 수 없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고객들이 '안전운전'이라는 본연의 목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준으로 고객들의 안전운전 인식 확산을 통한 사고비율 감소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UBI(Usage-Based Insurance)가 활성화돼 공익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효과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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