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절약하면 마일리지 등 보상
에너지효율 공동주택에 등급 부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변창흠)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너지쉼표는 전력거래소(KPX)가 입주민이 감축한 전력량에 대해 금전, 마일리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하는 제도다.
대전시 소재의 송림마을4단지 공동주택에서 진행한 에너지쉼표 시범사업 단지 중 3개의 우수단지가 이번 인증마크를 받았다.
공동주택 에너지쉼표 인증은 지능형 계량시스템 인프라 구축, 에너지쉼표 가입자 수, 스마트 가전기기 등을 이용한 자동 전력량 조절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LH와 전력거래소가 공동주택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공동으로 개발했다.
LH는 지난 6월 전력거래소와 체결한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대전 송림마을4단지 등 전국 6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에너지쉼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LH는 이번 인증 획득에 힘입어 앞으로 인증대상 단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에너지쉼표 사업이 더 많은 입주민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