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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신한금융 "글로벌 투자 트렌드는 ESG"

  • 송고 2020.11.12 15:58 | 수정 2020.11.12 16:02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친환경산업에 16조원 지원…희망사회·혁신성장 양대 축으로 공유가치 창출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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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금융 본업에 기반한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희망사회·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양대 축으로 공유가치 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통해 그룹 ESG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신한금융은 올해 그룹 CSO(Chief Strategy/Sustainability Officer) 및 그룹별 CSO 선임을 통해 그룹의 ESG 전략과 이행방향을 논의하는 그룹 지속가능경영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책임경영에 나섰다.


지난 2017년 이후 현재까지 친환경산업에 대한 신한금융의 금융지원은 약 16조원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친환경 전용상품 및 보증대출은 3088억원(누적 8766억원), 친환경인프라PF는 3201억원(누적 7813억원)을 기록했으며 그린빌딩 사업 활성화 등 에너지 친환경 관련 사업에 5007억원(누적 1조7887억원)을 투자하는 등 녹색산업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ESG 관련 투자·금융지원을 위한 지속가능채권도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히 발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20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한 이후 올해 9월까지 총 2.7조원 규모의 지속가능금융 채권을 발행했으며 신한지주는 지난해 8월 5억달러 규모의 ESG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을 발행한데 이어 올해 7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국가 경제 지원을 위해 5억달러 규모의 외화소셜본드를 발행했다.


2018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UNEP FI) 글로벌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 금융산업을 위한 책임은행원칙(Principles for Responsible Banking)을 공동 제정·발표했다.


금융산업의 파리기후협정과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 이행을 위한 역할·책임을 규정하는 책임은행원칙 제정에는 신한금융을 비롯해 중국공상은행, 바클레이스, BNP파리바, ING 등 28개 글로벌 금융사가 참여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경제시스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금융부문이 사업전략과 상품, 서비스를 통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하고 부정적인 요소를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 벤치마크를 제시하고자 책임은행원칙이 제정됐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책임은행원칙 제정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ESG 프로그램은 국내외 여러 기관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8년 연속 선정됐는데 올해는 43위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기업 1위이자 전 세계 금융회사 중 6위로 선정됐다.


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하는 'CDP Climate Change'에서는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6년 연속 편입되며 2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다보스포럼의 글로벌 100대 기업에 8년 연속 선정된 것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한 기록이며 국내에서 CDP가 시작된 이후 2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것도 금융권 최초의 기록이다.


이와 함께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하는 DJSI 월드지수에는 국내 금융그룹 중 처음으로 7년 연속 편입됐으며 은행산업 부문에서는 국내 1위로 편입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최근 미국·유럽 등 글로벌 투자 트렌드가 ESG 투자로 진화함에 따라 그룹 차원의 다양한 ESG 활동을 해외에 알리고 있다"며 "노르웨이 국부펀드, 네덜란드 연기금 등 ESG 분야에 전문성이 높은 연기금 및 기관투자자들과도 신한금융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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