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SK하이닉스 "DBL 원칙 추구, 새로운 가치 창조"

송고 2020.11.13 06:00 | 수정 2020.11.13 07:51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성과·가치 동시 창출…지속가능경영 추진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경영 원칙 강조

ⓒ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팬데믹은 진정한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다. 반도체 제조업체로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재 기술이 가진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기술 개발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노력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다."

SK하이닉스는 경제적 성과(EV)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가치(SV)를 동시에 창출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 원칙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SK하이닉스가 지향하는 반도체 회사로서 갖는 책임이자 생존 방식이다.

SK하이닉스는 △환경보호 △공급망 지속경영 △글로벌 사회공헌 △다양성·포용성 문화 등 4개의 지속경영 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SK하이닉스는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 친화적인 사업장 조성…안전문화 중요

최근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사업장 조성, 사업장 내 구성원들의 건강과 보건은 기업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안전과 환경에 대한 무관심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잠재 위험요인에 대한 철저한 예방만이 실제 사고를 줄이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을 각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안전문화가 반도체 산업 영위에 있어 가장 근본적인 요소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국제사회의 요구사항인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SHE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환경팀 및 환경전략팀의 관리 하에 전세계적·지역적 기후변화 추세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담당부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중장기 목표 대비 달성량 △에너지 효율화 활동 성과 등을 점검하고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에너지 절감 목표 달성을 위해 시스템 증설과 노후장비 교체,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에너지 효율화도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

◆ICT기반 사회문제 해결…미래 인재 육성

SK하이닉스는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행복한 기억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사회공헌 미션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기부자와 수혜자가 모두 행복하며 SV를 창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사회공헌',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을 만드는 사회공헌'이라는 두 축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ICT 기반 사회문제 해결과 미래 인재 육성 사업 강화, 재능기부 활동 강화를 목표로 삼고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초고령 사회 진입과 함께 치매노인 실종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실종을 예방하고 가족의 아픔을 덜기

위해 SK하이닉스는 '실종방지 배회 감지기-행복 GPS;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또 독거노인가가 증가함에 따라 ICT를 기반으로 독거노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SK하이닉스는 상대적으로 IT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 인재로의 성장을 위한 소프트웨어(코딩)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학생을 선발해 해외 과학 현장 견학도 지원한다.

◆투명한 지배구조 형성·이사회 전문성 확보

SK하이닉스는 건전한 기업지배구조의 구축이 모든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와 책임 경영 활동 수행의 근간임을 인식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형성과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주·고객·구성원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기업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사외이사는 사업장이 위치한 국가의 법규와 당사 내부 규정에 따라 경영진과 주주로부터 독립적인 인사로 선정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시 국적·성별·종교·인종 등 차별적 요소는 반영하지 않는다. 이사는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선임되며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의 비율이 전체 이사의 과반수를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SV 창출을 확대하기 위해 회사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산하에 지속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SV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돼 지속경영과 SV 관련 의사결정 과정에서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ESG경영] SK하이닉스 "DBL 원칙 추구, 새로운 가치 창조"

관련기사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