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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임기 만료' 양종희 KB손보 사장, '4연임' 신기록 갈까

  • 송고 2020.11.09 14:19 | 수정 2020.11.09 14:19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허인 국민은행장 3연임 사실상 확정…유임 가능성 고개

“내재가치 상승 성과…대체 인물 없어”


양종희 KB손보 대표 ⓒKB손해보험

양종희 KB손보 대표 ⓒKB손해보험

올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둔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이 다시 유임될지 업계의 관심 모아지고 있다. 만약 양 사장이 연임된다면 KB금융그룹 계열사 CEO의 '2+1년' 임기 공식을 깨고 4연임에 성공하는 사례가 된다.


업계에선 KB금융이 안정에 무게를 둔 인사를 단행해 양 사장의 유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양종희 사장의 임기는 올 연말로 만료된다. 양 사장은 이미 지난해 말 3연임에 성공하면서 '2+1년' 임기제의 관행을 깬 바 있다.


양 사장은 KB국민은행 서초역지점장을 맡다가 2008년 KB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겨 이사회 사무국장, 2010년 전략기획부 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전략기획담당 상무를 거쳐 2015년 부사장으로 근무했고 2015년 말에는 KB손보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14년 LIG손해보험(현 KB손보) 인수 당시 전략기획 담당으로 인수과정 전체를 총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지난 5년 간 어려운 국내 보험업황 속에서 KB손보를 잘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만 올해 KB손보가 타 경쟁사 대비 부진한 성적을 보여 양 사장 유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KB손보의 올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8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2%(473억원) 감소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반사이익을 받으면서 올해 주요 손보사들은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KB손보가 유독 치고 나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KB손보 측은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 순익이 부진하면서 순익감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KB손보의 내재가치(EV) 성장은 순항중이라는 설명이다.


KB손보는 양 사장 취임 이후 '가치경영'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장기보장성보험, 신계약가치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올 9월 말 기준 KB손보의 내재가치(EV)는 약 7조9370억원으로 신계약가치 중심의 내실경영에 힘입어 전년 말 대비 20.1% 상승했다.


일각에선 허인 KB국민은행장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양 사장도 남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내놨다.


3연임에 성공한 윤종규 회장이 허 행장을 비롯해 조직의 안정을 위해 현재의 계열사 사장단을 그대로 유지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양 사장은 차기 은행장으로 거론될 정도로 KB금융 내에서 신임 받는 인물"이라며 "허인 국민은행장이 연임되면서 타 계열사로의 이동보다는 KB손보를 더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자회사 편입을 완료한 푸르덴셜생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연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는 "양 사장은 KB금융지주 보험 부문 부문장을 겸임하고 있어 사실상 그룹 보험 사업 중심에 서 있다"며 "시장포화,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 저금리 등 복합적인 보험업을 잘 이해하고 경영할 수 있는 역량있는 인물이 마땅히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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