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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줄었던 카드소비…비대면 결제로 '다시 증가'

  • 송고 2020.11.03 12:00 | 수정 2020.11.03 11:11
  • EBN 이윤형 기자 (y_bro@ebn.co.kr)

9월까지 지급카드 이용실적 1.4% 증가한 2조5000억…9월 들어 회복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소비활동이 위축되면서 쪼그라들었던 카드결제액이 모바일 기기 등 비대면 결제가 커지면서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카카오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소비활동이 위축되면서 쪼그라들었던 카드결제액이 모바일 기기 등 비대면 결제가 커지면서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카카오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소비활동이 위축되면서 쪼그라들었던 카드결제액이 모바일 기기 등 비대면 결제가 커지면서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근 국내 지급결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중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등 지급카드 이용실적(일평균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350억원) 증가한 2조50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카드 이용규모를 월별로 보면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3~4월 큰 폭 감소하였다가 5월 이후 증가로 전환했다. 8월 들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나 9월 들어 다시 회복했다.


결제형태별로는 실물카드 보다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가 늘어나는 가운데 비대면결제가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전자상거래(온라인쇼핑 등)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지역별로는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감소했다.


지급카드 이용규모(일평균 2.5조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활동 위축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1.4%) 늘어나며 증가세가 둔화됐다.


이 기간, 신용카드(+0.2%) 및 체크카드(+2.4%) 증가세는 둔화된 반면 선불카드(+770.6%)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등의 영향으로 큰 폭 증가했다.


모바일기기(스마트폰) 등을 통한 비대면결제(일평균 0.8조원, 잠정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더욱 활성화되면서 1월부터 9월 중 이용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17.0%) 증가했다.


비대면결제는 BIS 통계편제기준인 'Device-Not-Present' 결제로서 온라인 쇼핑몰 결제 등 비대면 거래뿐만 아니라, 어플 등을 이용한 택시 호출·결제 등과 같이 거래 현장에서 단말기 접촉없이 모바일기기 등을 통해 결제가 이루어지는 것을 포괄한다.


감소한 대면결제(1.4조원, -3.7%)도 결제 단말기(카드단말기, QR코드 등) 접촉 시 사용하는 기기별로 나누어 보면 플라스틱 실물카드(-5.6%) 와 달리 모바일기기 등(+18.0%)은 증가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대면 및 비대면 모두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17.2%)를 선호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실물카드를 통한 결제규모(-5.6%)는 축소됐다.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일평균 1.0조원) 가운데 간편결제 방식을 이용하는 비중은 편의성 증대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9월중에는 39.0%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지난해 1월 32.4%에서 6월 35.1%, 올해 1월 36.9%, 9월 39.0%으로 늘어나고 있다.


간편결제 가운데 카드사 이외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ICT업체 및 유통·제조업체 등 핀테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월중 61.5%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시장점유율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점유율은 지난해 1월 52.6% → 6월 56.8% → ‘20.1월 59.0% → 9월 61.5%로 늘어났다.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17.9%) 금액은 비대면결제 선호, 주식 투자 자금 유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고, 어음‧수표(+4.4%) 결제금액은 증가로 전환했다.


1월부터 9월중 어음·수표 결제금액은 일평균 17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나며 증가로 전환했다.


자기앞수표는 5만원 은행권 이용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 지속했다. 자기앞수표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12.8% 감소에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7.6% 감소를 보였다.


전자어음, 당좌수표 등을 중심으로 증가(+6.3%)했다. 전자어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의 대규모 유입을 활용한 증권사의 단기자 금조달용을 중심으로, 당좌수표는 기업들의 코로나19 대응 자금확보 수요 용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1월~9월 중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일평균 70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 전자금융공동망 비대면결제 선호, 주식 투자자금 유입 등에 따라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및 펌뱅킹을 중심으로 19.0%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투자자예탁금 잔액(일평균)은 42.7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7% 증가했다. 타행환공동망(+10.2%) 등은 증가한 반면 CD공동망(-10.8%)의 이체규모는 외부 활동 축소 등으로 감소폭이 확대했다.


CD공동망 현금인출액 또한 감소폭이 확대(’19.1∼9월 –3.1%→ ‘20.1∼9월 –13.0%)했다. 오픈뱅킹의 이용규모는 일평균 0.3조원으로 2019.12월 가동 이후 꾸준히 증가(’19.12월 0.16조원 → ‘20.6월 0.29조원 → 9월 0.35조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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