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특허청에 'Galaxy Book Flex 5G' 상표 출원
세계 최초 5G용 태블릿 '갤럭시 탭S6 5G' 이어 신시장 도전
삼성전자가 5G(5세대 이동통신)용 노트북 출시 준비에 착수했다. 제품명은 '갤럭시 북 플렉스 5G(Galaxy Book Flex 5G)'다.
삼성전자가 올 초 세계 최초 5G용 태블릿 '갤럭시 탭S6 5G', '갤럭시 탭 S6 라이트'를 선보였던 만큼 5G 노트북 시장 진출 시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특허청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물산과 함께 최근 'Galaxy Book Flex 5G' 상표권 출원 신청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와이파이(wi-fi) 또는 모바일 테더링 없이도 4G(LTE) 접속이 가능한 ‘갤럭시북S’를 출시했다. '갤럭시 북 플렉스 5G(Galaxy Book Flex 5G)'도 통신사를 통한 5G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사양은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 북 플렉스 알파(Galaxy Book Flex α)'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북 플렉스 알파'는 ‘S펜'과 360도 회전 가능한 QLED 터치 디스플레이, 인텔 10세대 프로세서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33.7cm 모델 기준 두께는 13.9mm, 무게는 1.19kg다.
'갤럭시 북 플렉스 알파'는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컬러 볼륨 100%로 실제와 가까운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600니트(nit) 밝기의 아웃도어 모드(Outdoor mode)를 지원한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5G 시장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전월 대비 49만3101명 증가한 737만15명으로 집계됐다. 점유율로는 10.6%로 지난해 4월 5G 상용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5G 경쟁력 강화와 6G 선행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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