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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기아차, 큰 형님 뛰어넘나 "하반기 주목"

  • 송고 2020.06.26 15:00 | 수정 2020.06.26 15:01
  • EBN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올해 누적 5월 내수 승용 기준 1만대차 턱밑 추격

내주부터 싼타페·카니발 등 최대 8종 신차 격돌


신형 쏘렌토 ⓒ기아차

신형 쏘렌토 ⓒ기아차

올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기아차가 '큰 형님' 현대차마저 뛰어넘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아차는 쏘렌토, K5, 셀토스 등 신형 모델을 앞세워 올해 현대차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내주부터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를 시작으로 카니발 풀체인지 등 볼륨 신차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하반기 형제대결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2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기아차는 현대차를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기아차의 누적 5월 판매량은 19만6942대로 현대차 20만7034대를 불과 1만여대차로 따라붙고 있다. (내수 승용 기준, 버스·트럭·특장 제외, 제네시스 제외)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집계한 해당 데이터(국토부 신차등록 기준)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격차는 지난 2016년부터 좁혀지기 시작했다.


2016년에는 오히려 기아차가 앞질렀는데(47만3251대 vs 43만9907대) 다만 이는 2015년 말 제네시스가 현대에서 분사해 판매량이 빠지면서(4만3579대) 나타난 일시적 통계 현상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워 보인다.


2017년부터는 다시 현대차가 계속 한 발 앞섰다. 2017년 두 형제 간 격차는 1597대(현대 46만3006대 vs 기아 46만1409대), 2018년엔 1만1427대(48만2805대 vs 47만1378대), 2019년엔 6만4702대(51만9331대 vs 45만4629대)였다. 다만 그 이전인 2012년~2015년에 평균 격차가 약 8만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좁혀진 결과다.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더 뉴 싼타페'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더 뉴 싼타페' ⓒ현대차

치열한 형제대결의 마침표는 올해 하반기 신차에 달렸다. 내주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을 시작으로 카니발 완전변경 모델까지 최대 8종의 신차들이 줄줄이 출격한다.


불과 2년 만에 부분변경된 더 뉴 싼타페는 내주 30일 온라인 언박싱(Unboxing) 행사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현재 중형 SUV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형 쏘렌토와의 정면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다만 자동차 판매 핵심 요소 중 하나인 디자인을 놓고 쏘렌토 우위를 점치는 반응이 많아 신형 싼타페가 과거 왕좌를 유지하는 건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최근 외장 디자인이 공개된 카니발 풀체인지 모델은 7월 초 사전계약에 돌입해 그 달 말 공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4세대 신형 카니발은 '웅장한 볼륨감'을 디자인 콘셉트로 삼아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카니발은 최근 5년간 연 6만~7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국내 유일한 미니밴으로 경쟁 모델이 없는 만큼 판매량 독주가 예상된다.


풀체인지 4세대 카니발 ⓒ기아차

풀체인지 4세대 카니발 ⓒ기아차

이 밖에 현대차에서는 하반기 아반떼 하이브리드 및 N라인, 투싼 풀체인지, 코나 페이스리프트가 출격 대기 중이며 기아차에서는 스포티지 풀체인지, 스토닉 페이스리프트, 스팅어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스포티지 풀체인지의 경우 해를 넘겨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신형 K5, 신형 쏘렌토 등 '디자인 기아'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기아차가 선전하고 있다"며 "다만 제네시스 분사, 신차 주기 변화 등도 감안해야 한다. 하반기도 아직 6개월 남은 만큼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열한 형제대결로 인해 올해 현대기아차의 국내 점유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5개 완성차 가운데 현대기아차 점유율은 82.3%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5월 점유율은 83.3%로 1%p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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