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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1850 고지 앞…증시 낙관론 vs 실물경제 우려

  • 송고 2020.04.12 06:00 | 수정 2020.04.12 00:53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금융시장 최악 지났지만 실물경제 악화는 진행형

"부진한 이익전망에 대한 부담 극복이 당면 과제"

이번주(13일~17일) 코스피 지수는 낙관적 전망과 실물경제 충격 우려를 동시에 직면하면서도 1850포인트 탈환 기회를 엿보며 분투할 것으로 전망된다.ⓒEBN

이번주(13일~17일) 코스피 지수는 낙관적 전망과 실물경제 충격 우려를 동시에 직면하면서도 1850포인트 탈환 기회를 엿보며 분투할 것으로 전망된다.ⓒEBN


이번주(13일~17일) 코스피 지수는 낙관적 전망과 실물경제 충격 우려를 동시에 직면하면서도 1850포인트 탈환 기회를 엿보며 분투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주식시장은 국내외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변수에 향방이 갈릴 것"이라면서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가 주식시장 기초체력(펀더멘탈)에 미치는 수준을 가늠하는 첫 번째 이벤트라는 점에서 이번 1분기 실적변수가 지니는 의미는 각별하다"고 진단했다.

현재 코스피 기업들의 2020년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146조3000억원, 1분기 전망치는 26조9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뒤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기업 존립을 위협하는 수준의 실적 악화가 아니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중립수준으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미 코스피지수는 2020년 영업이익의 100조 원 턱걸이 가능성을 상당수준 반영하고 있다"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그 이상의 수준에서 제동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그는 또 "투자전략과 관련해 앞으로 증시가 완만한 속도로 회복할 것으로 보고 업종·종목별 옥석 가리기에 근거한 대응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다음주 증시에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결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2020년 코스피 기업들의 순이익 예상치는 100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을 반영하기 시작해 최근 실적 하향 조정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 추정치 사이에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 가운데 최소 전망치를 적용하면 2020년 코스피 기업들의 순이익은 2019년보다 2.4% 감소할 것으로 대다봤다.

김 연구원은 증시 견인 요인으로 코로나19와 관련된 정책공조, 미국의 4차 재정정책 논의, 중국 실물지표 반등 등을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금융시장은 낙관적 전망 부상과 함께 실물경제 충격이 진행되고 있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경기심리 급랭으로 인한 실물경제 악화는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소비자심리지수와 제조업경기실사지수가 2월에 이어 3월에도 급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사치재 및 내구재 판매 비중이 높은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월 중 20% 넘게 감소했다.

하건형 연구원은 "미국 연준 등 선진국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금융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면서 "VIX, MOVE 등 변동성지수는 3월 중순 고점에서 점진적으로 하락해 3월 초 수준까지 내려온 미국은 GDP 대비 10%에 가까운 역대 최대 재정정책을 편성해 투심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코로나 피해로 무너진 고용과 경기심리 회복이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1950년 이후 미국 경기 침체 이후 실업률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48개월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단기 충격을 부양책 등의 효과로 얼마만큼 빨리 회복할 수 있는지가 향후 금융시장 흐름을 좌우한다"면서 "코로나 피해 수준 추정과 함께 지금까지 제시된 부양책을 기반으로 경기 복원력을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스피 추가 상승을 위해 당면한 과제는 부진한 이익 전망에 대한 부담 극복이라는 시각도 나왔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KOSPI 영업이익은 27.7조원에 그치며 전년동기대비 -26.7%가 예상되고 있고, 추가 하향조정 가능성이 높으며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 전망 역시 동반 하향조정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 연구원은 "물론 예상됐던 움직임이고,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돼 있다는 점, 그리고 분기별 추이는 여전히 회복 전망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악재 부각으로 인식할 필요는 없다"면서 "다만 과매도 국면 해소 후 추가적인 코스피 상승을 위해서는 향후 이익 전망(2Q 및 3Q) 하향조정이 진정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코스피 1800p대에서는 추격 매수보다 조정국면을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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