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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코로나後 3월 주요국 경기지표 발표 '집중'

  • 입력 2020.03.29 06:00 | 수정 2020.03.28 23:42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연준 완화적 통화정책 및 글로벌 정책 공조 등에 반등 가능

크레딧 리스크 우려, 단기 자금시장 경색·공포심리 확대는 부담

"글로벌 경제활동 셧다운 전환·신용경색에 경기지표 후퇴 불가피"

ⓒEBNⓒEBN


다음주(3월 30일~4월 3일) 국내증시는 1700선 안착을 모색하는 중립이상의 주가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3월 주요국 경기지표 발표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코스피밴드는 최저 1650선에서 최고 1800선이다. 변동성 확대 가능성 역시 상존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3월 23일~27일) 코스피지수는 종가 기준 1480선에서 한 주를 시작해 1710선에 한 주를 마무리하며 우상향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발표된 글로벌 정책공조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친 덕이다.

실제 Fed(연방준비제도)는 무제한적 양적완화와 2조2000억달러 규모 미국 재정부양 패키지를 내놨다. 국내에서는 100조원 규모 민생/금융 안정화 대책과 한국은행의 3개월 간 무제한적 유동성 공급이 코로나19 대응책으로 나왔다.

전문가들은 다음주 발표될 3월 주요국 경기지표를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코스피 상승요인은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각국 정책 공조, 미국 대규모 재정정책이 있다. 다만 크레딧 리스크 우려, 단기 자금시장 경색, 공포심리 확대 등이 잔류해 지수 하락 가능성도 잔류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이후 글로벌 경제활동 셧다운 전환과 민간 신용경색에 연유한 기업 및 가계 자금난 심화 등을 고려하면 3월 주요국 경기지표의 전방위적 후퇴는 불가피하다"며 "특히 미국 ISM 제조업 지수에 선행하는 4개 지역(뉴욕/캔자스시티/필라델피아/리치몬드) 신규주문-재고 스프레드는 3월 ISM(공급관리협회) 제조업 지수의 기준선(50포인트) 하향이탈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주가 급락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용구 연구원은 "중국 실물경기 환경의 지속된 침체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신규 수출주문 지수 속락을 경유해 3월 한국 수출 부진 가능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3월 경기지표 부진이 코로나19발 후폭풍격 악재로 알려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외 증시 파장은 대체로 미미한 수준에서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오히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파는 금융시장 생리 고려시 관련 우려보다는 4월 초중순 구체화될 길리어드사 렘데시비르 등 치료제 관련 기대가 보다 우세하기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경제지표들은 지역별 코로나19 확대/축소를 그명히 반영할 것"이라며 "미국 주요 지표 예상치는 전월 대비 급락되고 중국 지표 예상치는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와 관련된 견해도 표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사우디, 러시아, 미국의 유가 감산 논의가 진행중인데 공급 측면에서 미국은 유가 안정화를 위해 사우디와 정치외교적 논의를 진행중"이라며 "사우디 THAAD(사드) 구입에도 시리아 북부 미군 철수 강행으로 관계가 요원한 가운데 미국 전략 비축유 저장 시설 한계 등을 감안하면 미국 협상력은 약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반면 G20 회의가 예정된 상황에서 경기 둔화에도 치킨게임을 지속하는 것은 사우디의 글로벌 정치 입지 약화적 부담 요인"이라며 "미국의 다각도 사우디 제재 방안과 함께 합의 가능성도 거론중이지만 수요 측면에서 인도 이동금지령, 미국 휘발유 가격 급락 등은 유가 하락 지속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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