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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삼성전자' …부품 株도 웃는다

삼성전자 랠리 212만원 최고가 경신…시가총액 300조 '눈앞'
갤럭시S8 효과·전장사업 확대 기대감에 파트론·에스텍 강세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등록 : 2017-03-20 10:36


삼성전자의 주가 고공행진에 IT 관련 부품주도 강세에 진입했다. 하만 카돈 인수로 전장 사업에서의 입지도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전장업체 주가도 끌어올리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장 업체 하만 카돈 인수로 인한 신사업 기대감과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S8 효과 등에 힘입어 연일 최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17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34%(2만8000원) 올라 21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298조2395억원으로 300조를 눈앞에 두고 있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74%에 이르렀다.

삼성전자의 랠리와 궤를 같이 하고 있는 대표적인 부품주는 파트론과 파워로직스다.

삼성전자에 카메라 안테나·지문 인식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파트론은 지난 17일 삼성전자 최고가에 덕에 장중 1만2100원을 터치하면서 스마트폰 부품 주도주로 자리매김했다.

외국인의 꾸준한 자금 유입으로 이달 초 22.89%던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17일 기준 24.44%로 증가했다.

갤럭시S8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파워로직스는 이달 외국인과 기관 주식 순매수세에 힘입어 7%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파워로직스는 올해 초부터 꾸준한 우상향을 그려왔다. 삼성전자 주가를 추종하면서서 지난 17일에는 장중 최고가인 524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도 이달 초 5.37%에서 5.61%로 증가했다.

김재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파워로직스는 올해 고객사 일부 모델의 전면카메라 모듈까지 공급이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되며 신규 공급되는 전면카메라 모듈의 경우 기존 모듈대비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아 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스피커업체 에스텍의 주가는 이달 초 대비 14% 상승했다. 스마트카용 자동차 부품의 매출 증가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로 인한 전장 사업 확대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에스텍의 스피커는 하만에 공급되고 있다.

에이테크솔루션은 같은 기간 4.8% 상승했다. 에이테크솔루션은 삼성전자가 지분 15.92%를 보유한 2대 주주인데다가 자동차 금형 전문업체로서 납품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