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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증시] 코스피, 23개월 만에 2160 돌파…삼성전자, 최고가 경신 '랠리'

코스피, 67.23포인트 올라 2164.58 마감…지난 2015년 4월 이후 최고치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등록 : 2017-03-19 00:01

▲ 지난주(3.13~17) 코스피지수는 대통령 탄핵 이후 국내 정치 불확실성 완화와 미국의 점진적 금리인상 시사로 23개월 만에 2160을 돌파했다.ⓒ연합뉴스

지난주(3.13~17) 코스피지수는 대통령 탄핵 이후 국내 정치 불확실성 완화와 미국의 점진적 금리인상 시사로 23개월 만에 2160을 돌파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5일 내내 최고가 경신 랠리를 펼쳤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한 주간 67.23포인트(3.21%) 오른 2164.58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2160을 넘은 것은 지난 2015년 4월 23일 2173.41 이후 23개월 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1401조543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첫 거래일이었던 13일 코스피지수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미국발 증시 훈풍에 힘입어 211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454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음 날인 14일에도 코스피지수는 0.76% 올라 2133.78로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코스피지수가 2130선을 넘은 것은 2015년 5월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406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코스피지수의 연중 최고치 경신에 힘을 보탰다.

15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정책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4% 떨어져 2133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다음 날인 16일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점진적 금리인상을 시사하고 시장 예상보다 완화적인 통화 기조를 보임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를 탔다. 이날 0.8% 올라 2150.08로 장을 마치며 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가 2150을 2015년 4월 27일(2157.54) 이후 23개월 만이다.

코스피 상승세는 다음 날인 17일에도 이어졌다. 외국인 매수세가 10일 연속 이어지며 23개월 만에 2160선을 뚫었다. 이에 시장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박스권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도 지난주 눈부신 랠리를 펼쳤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5일 내내 매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13일 203만원, 14일 206만8000원, 15일 207만원, 16일 209만2000원에 이어 마침내 17일에는 212만2000원으로 마감하며 210만원마저 돌파했다.

반도체 호황을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세 지속 전망과 세계 최대 전장업체 하만 카돈 인수 완료로 인한 신사업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이상훈 삼성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사장이 그룹 이슈와 관계 없이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 검토를 추진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지주사 전환 기대감이 재점화된 것도 상승동력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코스피 대형주 중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온시스템으로 14.35% 뛰었다. 다음으로 삼성전기(13.13%), S-oil(11.39%), 두산밥캣(10.89%), 삼성물산(10.87%), NH투자증권(10.72%), 삼성에스디에스(10.27%)가 차례로 왔다.

지난주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지수와 달리 부진했다. 한 주간 1.00포인트(0.16%) 오른 613.26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