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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0기가 인터넷, 광케이블 지역이면 다 된다"

  • 송고 2018.10.31 12:54 | 수정 2018.10.31 12:50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11월 10기가 인터넷 상용화…내년 상반기 커버리지 60% 이상

이필재 부사장 "5G와 상호보완 시너지 기대"

이필재 KT 부사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기가 인터넷'을 설명하고 있다.ⓒEBN

이필재 KT 부사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기가 인터넷'을 설명하고 있다.ⓒEBN

"10기가 인터넷은 전국에 광케이블이 깔린 지역이면 다 된다. 서비스 개통은 쉽게 가능하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31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내에서 KT의 커버리지(제공지역)를 따라올 수 있는 회사는 없다고 단언한다"고 강조했다.

KT는 다음달 1일 국내 통신사 최초로 '10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KT가 이번에 출시한 10기가 인터넷은 이날부터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비스된다.

KT는 국내 통신사 중 광시설(FTTH-R)의 비중(57%)이 가장 높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10기가 인터넷을 우선 상용화하고 이후 커버리지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기존 UTP 랜케이블을 사용해 10기가급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해결돼 커비리지를 6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표 KT융합기술원 상무는 "별도의 광케이블을 포설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광케이블로 전국 기가인터넷 인프라 기반에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며 "현재 UTP 케이블을 활용해 최대 5Gbps(기가)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스위칭 장비를 개발 중이다. 조만간 상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고객들이 10기가 인터넷 속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디바이스(이용기기)도 확대했다. 우선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에 연결해 사용하는 젠더를 개발했다.

이 젠더는 최대 5기가 속도를 낸다. 1기가 랜카드 일반 노트북(USB 3.0)에서도 젠더를 꽂으면 5기가급 속도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다음달 말에는 최고 1.7기가의 속도를 제공하는 10기가 와이파이를 출시한다.

이 부사장은 "현재 콘텐츠들이 기가인터넷에 맞춰져 있다"며 "10기가 인터넷이 상용화되면 여기에 맞춘 서비스들이 속속 나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KT 10기가 인터넷은 △10기가(월 11만원, 최고속도 10Gbps 제공) △5기가(월 8만2500원, 최고속도 5Gbps 제공) △2.5기가(월 6만500원, 2.5Gbps 속도제공) 모두 3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3년 약정할인을 받으면 4만4000원~8만8000원에, 3년 약정할인과 모바일 또는 TV와 결합하면 3만8500원~7만7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현재 기가 요금의 경우 3년 약정시 3만원인데 10기가 7만7000원으로 속도는 10배 빠르지만 가격은 2.3배에 불과하다"며 "내년 총 인터넷 판매 중 10%는 2.5, 5, 10기가의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기가 인터넷은 회선당 접속 가능한 PC 수와 일일 사용량에 따른 속도제한에서 자유롭다.

현재 기가 인터넷은 회선당 접속 가능한 PC가 2대였지만 5기가 상품은 3대, 10기가 상품은 5대로 늘었다. 사용량에 따른 인터넷 속도 제한(QoS)도 상향됐다. 10기가 인터넷 상품은 하루 최대 1000GB까지 적용되고 5기가는 하루 최대 500GB, 2.5기가는 하루 최대 250GB까지 적용된다.

박 본부장은 "초고속인터넷 품질보장제도(SLA)의 경우 30~40% 수준"이라며 "10기가는 3기가, 5기가는 1.5기가, 2.5기가는 1기가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쟁사 SK브로드밴드가 지난 5월 출시한 2.5기가 인터넷 상품에 대해서는 "경쟁사는 댁내 2.5Gbps, 단말은 1Gbps 속도를 내지만 KT는 단말까지 2.5Gbps 속도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KT는 고객이 10기가 인터넷의 속도와 혜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국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 10기가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또 전국 6개 아프리카 PC방에 10기가 인터넷 체험존을 설치했다.

이 부사장은 "이용자는 주로 5G로 보겠지만 편집자는 작업의 안정성과 속도, 신뢰성을 위해 유선을 쓴다"며 "10기가 인터넷과 5G는 상호 보완하는 사업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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