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이통3사 개통 시작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9'의 개통 첫날 번호이동 건수가 3만건을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노트9 예약구매자를 대상으로 사전 개통이 시작된 지난 21일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2만9738건을 기록했다. 이는 올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9(2만4225건)을 웃돈 수치다.
다만 전작 갤럭시노트8(3만8452건)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이 1496명 순감했고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767명, 729명 순증했다.
첫날 개통된 노트9은 약 20만대로 관측된다. 노트8(20만대)와 비슷하고 갤럭시S9(18만대)보다는 10%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노트9이 글로벌 시장에서 1100만대 팔린 전작 노트8 성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갤럭시노트9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며 "전작보다 더 잘 팔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와 국내 이통사들은 노트9 개통을 기점으로 '스마트 S펜', '인텔리전스 카메라' 등 혁신기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노트9 정식 판매일은 오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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