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FE 출시 임박…이통시장 '기대감 업'

송고 2017.07.03 14:10 | 수정 2017.07.03 14:12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S펜, 홍채인식 갤노트7 강점 그대로…소프트웨어는 최신

이통사 이달부터 ‘G6+’, ‘G6 32GB’ 본격 판매 돌입

갤럭시노트 FE 이미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팬 에디션(Fan Edition·FE) 판매가 7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시장에 활기가 돌것이라는 기대감이 돌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는 작년 한때 돌풍을 일으켰던 갤럭시노트7 모델의 디자인과 기능을 이어 받은 갤노트FE를 40만 대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갤노트FE는 갤럭시노트7의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새롭게 만들었다. 갤노트7에서 주목 받았던 홍채인식 기술, 0.7mm 펜촉을 장착해 필기감이 높아진 S펜 등의 기능은 그대로다.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블랙 오닉스 등 색상도 그대로 계승됐다.

갤럭시노트7에서 문제가 됐던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노트 FE에서 3200mAh로 변경됐다. 배터리는 다중 안전 설계와 까다롭고 엄격한 '8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더욱 강화됐다.

특히 갤럭시 S8 시리즈에 최초로 적용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의 4가지 기능 중 ‘빅스비 홈’과 ‘빅스비 리마인더’가 적용됐다. 아울러 가장 최신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8’, ‘갤럭시 S8+’와 동일한 UX를 적용하는 등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했다.

갤럭시노트FE 가격은 출고가 기준 69만9600원이다. 갤럭시노트7 가격은 98만8900원이었다.

이와 함께 이통3사는 이달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LG전자의 새로운 G6 시리즈인 ‘G6+’와 ‘G6 32GB’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LG전자의 ‘G6+’는 G6 시리즈의 프리미엄 모델로 메모리 용량을 128GB로 늘리고 후면에 렌티큘러 필름을 적용해 같은 색이라도 보다 세련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표현했다.

G6+는 옵티컬 아스트로블랙, 옵티컬 마린 블루, 옵티컬 테라 골드 3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또한 B&O 플레이 번들 이어폰이 인박싱되어 있으며 G6 시리즈 중 유일하게 무선충전 기능이 추가됐다. 출고가는 95만7000원이다.

G6 32GB는 마린 블루, 테라 골드, 미스틱 화이트의 3가지 컬러로, 내장 메모리 용량을 32GB로 줄이는 대신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출고가는 81만9500원이다.

KT는 오는 27일까지 G6+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G6+의 편리한 무선충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무선충전 거치대를 단독으로 제공한다. 무선충전기는 4500대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며 대리점별 보유 수량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가입비중이 가장 높은 기본료 6만원대 ‘데이터 스페셜A’(VAT 포함 6만5천890원), 3만원대 중저가요금제 ‘데이터 일반’(VAT 포함 3만2천890원)에서 각각 15만1천원, 7만6천원의 이통3사 중 최대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통사 관계자는 “LG전자의 새로운 G6 라인업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이라며 “특히 여름 시즌을 맞아 고객들에게 상당히 어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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