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3
23.3℃
코스피 2,561.69 31.58(-1.22%)
코스닥 762.13 1.75(-0.23%)
USD$ 1,306.9 -12.7
EUR€ 1,446.2 -27.9
JPY¥ 910.3 -14.3
CNH¥ 186.9 -1.9
BTC 82,399,000 22,000(0.03%)
ETH 3,274,000 34,000(-1.03%)
XRP 780.6 11.4(-1.44%)
BCH 426,500 1,400(0.33%)
EOS 638.2 0.2(0.0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현대중공업, 5분기 연속 흑자…조선 수주 회복 '해양 약진'

  • 송고 2017.04.27 11:08 | 수정 2017.04.27 15:12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1분기 영업익 6187억원, 전년비 90.3%↑

조선 수주 총력…"조선업황 회복 기대"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고강도 경영효율화 노력으로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조선 불황 속 현대중공업그룹 3사가 3년만에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그동안 조선 3사의 발목을 잡았던 해양플랜트 역시 흑자를 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756억원, 영업이익 618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1.4%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90.3%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462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해양플랜트, 엔진기계 사업부문이 2200억여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적 안정세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조선부문은 선박 건조 물량 감소로 매출이 다소 줄었으나 가스선 등 고부가 선박 건조가 증가했고 생산 공정 안정화와 원가 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51% 증가한 1271억원을 기록했다.

해양플랜트 및 엔진기계 부문의 경우 해양 야드 효율화, 엔진 기자재 비용 절감 등으로 9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기전자시스템, 건설장비, 로봇 등도 원가 경쟁력 강화와 인력효율화 작업 등을 통해 107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3개 사업부는 지난 4월 1일 각각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로 분사해 제 2의 도약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분할법인은 각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톱5 진입을 목표로 경쟁력 극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등 기타 계열사는 판매량 감소 및 정제마진 축소에도 불구하고 3500억여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4년부터 자산 매각, 경영합리화 및 사업분할 등 선제적인 경영개선 계획 실시로 안정적인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같은 노력들이 5분기 연속 흑자로 이어진 만큼 지속적인 경영합리화와 기술품질 중심의 경영으로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조선불황 속 수주실적에서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는 23억 달러 규모의 선박 39척을 수주했다. 이는 2014년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로 4월 한달 간 9억 달러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하면서 전체 수주 실적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의 4월 한달간 수주 실적은 18척, 9억 달러로 추가 5척의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안정적인 재무건전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가 대비 높은 수준의 선가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수익이 더욱 안정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주 문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며 "시황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업계 최고의 튼튼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나서 일감확보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1.69 31.58(-1.22)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3 02:28

82,399,000

▲ 22,000 (0.03%)

빗썸

10.03 02:28

82,421,000

▲ 168,000 (0.2%)

코빗

10.03 02:28

82,436,000

▲ 46,000 (0.0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