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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2위자리 뺏긴 현대차, 2분기는 괜찮나

  • 송고 2016.04.27 18:17 | 수정 2016.04.27 18:27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증권가, 중국 수요 회복·신차 효과로 2분기 턴어라운드 전망 우세

ⓒ연합뉴스

ⓒ연합뉴스

경기 방어주 한국전력에 올초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뺏긴 현대차의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2분기에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침체된 신흥시장은 크게 더 나빠질 것이 없고 부정적인 환율 흐름만 없다면 신형차 투입과 주요 시장들의 수요 호조를 바탕으로 비교적 양호한 주가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

27일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동차 부문의 영업이익이 1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9.3% 떨어져 예상했던 수준을 시현했다"며 "연말 밀어내기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이 긍정적인 환율 효과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2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5% 줄어든 1조3420억원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는 매출액이 23조3000억원으로 2.2% 늘고 영업이익은 1조8500억원으로 5.7% 상승할 것"이라며 "실적 부진의 최대 원인인 중국의 판매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은 "금융부문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2분기부터는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1분기 실적이 연중 저점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글로벌 재고부담 완화와 신차출시 본격화, 이머징통화 안정화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3년만에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2분기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밋밋한 투자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과 신흥국은 판매가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이 판매 둔화로 전환되고 금융부문 부진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률이 6%를 기록했는데 2010년 연결 회계기준 실적이 집계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1분기 실적악화의 주 원인인 신흥시장 부진과 금융사업 손익훼손은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점진적 이익 기대치 하락 구간에서 구조적인 주가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이익 성장 근거를 확보하기 전까지는 주가 정체국면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률을 6.9%에서 6.7%로 하향조정했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악화를 되돌릴 만한 뚜렷한 업황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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