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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월 중국 판매 12만4495대…전년비 21.9%↓ '뚝'

  • 송고 2016.02.28 07:46 | 수정 2016.02.28 07:46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하반기 베르나·신형 K2 출시해 C급과 SUV 차급 집중 공략

3년 연속 글로벌 시장 800만대 이상 판매를 노리는 현대기아차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지난 1월 판매 실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1월 중국 시장에서 12만449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15만9449대)보다 21.9% 급감한 판매 대수이다. 중국 8개 주요 업체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지난 1월 판매 감소 폭이 전년 동월 대비 가장 컸다.

현대차는 이 기간 7만523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7.2%, 기아차는 4만9259대로 12.2% 각각 줄었다.

반면 도요타는 지난 1월 중국 시장에 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55.2%나 급증했고 혼다(44.2%), GM(30.8%), 포드(16.2%), 닛산(2.8%) 등도 모두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3분기에도 중국 시장에서 중국 토종브랜드의 저가 공세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판촉 경쟁에 밀려 판매 및 실적이 급락해 위기를 맞은 바 있다.

당시 중국 법인 경영진 교체를 통해 대대적인 판촉 공세에 나서 가까스로 지난해 4분기에 정상 궤도에 오른바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경제 환경 및 신차 출시 계획 등을 고려해 전략적인 판촉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아반떼, 스포티지를 시작으로 하반기 베르나와 K2를 출시해 최대 차급인 C급과 SUV 차급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말부터 시행된 1600cc 이하 차량 구매세 인하 정책이 올해 말까지 이어지면서 신차 출시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의 현지 생산을 개시함으로써 중국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시 등급별 차별화된 딜러 개발 등 양질의 딜러 영입을 통한 딜러망 확장, 신규 딜러의 안정적 시장 진입을 위한 경영지원 프로그램 운영, 전국 주요거점 지역사업부 설립 등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현대기아차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전기차 등 친환경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급속히 재편되는 중국 시장 흐름을 놓치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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